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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고교 대체 교사, '살인' 장면 포함된 인형극 숙제 내줘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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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고등학교의 한 대체 교사가 학생들에게 대량 총격 사건을 묘사한 인형극을 과제로 제시해 해고됐습니다.
어스틴 인근 헤이스 교육구(Hays Consolidated Independent School District)는 관내 존슨 고등학교(Johnson High School) 학생들이 수업 내 과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후 해당 교사가 지난 19일(금) 캠퍼스에서 퇴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의 연극 예술 교사는 인형극 내용 중에 살인을 나타내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 그룹의 학생은 학교 관리자에게 자신의 인형극에 대량 총기 난사 장면이 들어갔다고 밝혔는데, 특정 과제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면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해당 과제의 세부 사항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헤이스 교육구는 “어느 쪽이든 이러한 유형의 과제를 할당하거나 허용하는 것은 학생들 및 교육자들에게 용납할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구는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드리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헤이스 교육구 관계자들은 지난 22일(월) 해당 대체 교사와 만남을 가졌지만 여전히 과제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구는 지난 1월에 고용된 문제의 대체 교사가 사악한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교육구에서 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존슨 고등학교는 어스틴에서 남쪽으로 약20마일 떨어진 부다(Bud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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