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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와 딸을 살해한 포트워스 남성에게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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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배심원단이 지난 2018년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10세 딸을 살해한 포트워스 남성에게 어제(24일)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44세의 페이지 터렐 로이어(Paige Terrell Lawyer)는 지난주 오티셰 워맥(O'Tishae Womack, 30세)과 그녀의 딸 카미리아(Ka'Myria)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태런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로이어와 워맥은 과거에도 가정 폭력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워맥의 여동생은 사건 당일 언니가 아침 산책을 하러 나타나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아 아파트로 찾아갔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관리소의 도움으로 아파트 문을 연 라순드라는 집안에서 언니와 조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워맥과 그의 딸 카미리아는 모두 목이 졸린 채 숨졌는데, 워맥은 얼굴은 피투성이로 머리에 식료품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 부엌 바닥에 있었고, 당시 4학년이었던 딸 카미리아는 담요가 덮힌 채 침실에 있었는데, 강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로이어는 범행 뒤 도주했고, 며칠 뒤 연방 보안관에 의해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 머피보로(Murfreesboro)에서 체포됐습니다.
테런 카운티 검찰은 피해자 워맥이 로이어에 대해 가정 폭력을 증언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가 모녀를 살해한 것”이라는 주장을 배심원들에게 전했습니다.
검찰은 로이어가 워맥 모녀를 잔인하게 그리고 정당한 이유도 없이 죽였다고 밝히며, 그가 미래의 위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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