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제조업 4개월만에 위축...금리 인하 불씨 자극에 국채금리 하락
페이지 정보
본문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넉 달 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로 지난달 51.9에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52)역시 밑돌았습니다.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합니다.
제조업 경기가 지난 1월부터 50을 넘어 확장 국면에 진입한 이후,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신규 주문 감소가 고용 둔화로 이어지며 견조한 미 경제가 2분기 들어 성장 모멘텀을 다소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활동은 2분기초 모멘텀을 잃었다"며 "4월에는 신규 사업 유입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미래생산량 예상치는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기 어려웠던 수준으로 급여를 삭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 경제 둔화 조짐에 금리 인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어제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