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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4천대 리콜…"가속 페달 끼어 사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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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본사를 둔 테슬라가 야심작으로 꼽히는 자사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4000대 상당을 리콜합니다.
19일(현지시각) 액시오스와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테슬라의 2024년형 사이버트럭 3878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13일~올해 4월 4일까지 생산된 모델입니다.
이번 리콜은 가속(액셀) 페달 결함에 따른 것입니다.
강한 힘을 가하는 상황에서 페달이 이탈해 내부 트림에 끼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페달의 작동에 영향을 미쳐 충돌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게 NHTSA의 설명입니다.
이날 보도에 앞서 테슬라는 지난주 관련 결함이 있는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무상으로 가속 페달 교체 내지 수리를 받습니다.
테슬라는 일단 지난 15일 기준 해당 결함으로 인한 충돌, 부상, 사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주초 수익성 악화로 인력 10%를 해고하는 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초 240달러 대에서 140달러 대로 추락했으며, 저가형 차량 옵션 개발을 중단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BC는 "이번 리콜은 테슬라에 나쁜 소식을 더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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