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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베이지북 "美 경기 소폭 확장…성장세 보인 지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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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미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연준이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어제 공개한 3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10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에서 소폭(slight) 내지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이처럼 평가했습니다.
소비지출은 전체적으로는 약간 증가했으나, 몇몇 지역에선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변동에 민감한 임의 소비재 지출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구매는 차량 재고량 개선과 할인 혜택 영향으로 일부지역에선 눈에 띄게 늘었으나, 다른 지역에선 부진한 판매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주택판매가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주택건설도 조금 증가했다고 연준은 분석했습니다.
반면 비주택 건설은 이전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상업용 부동산 임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의 경제전망에 대해선 "대체로 조심스럽게 낙관적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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