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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의장, 우크라·이스라엘 지원안 발표…바이든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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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어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안보지원을 위한 패키지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원안을 요청한지 6개월 만에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법안 처리에 나선 것입니다.
존슨 의장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군사 지원과 가자지구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결합한 세개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3개 법안은 앞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에 약 95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상원의 법안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지원 예산으로도 90억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슨 의장은 오는 20일 해당 패키지 법안에 대한 하원 표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즉시 법안을 지지하고 나선 반면 공화당 강경파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존슨 의장은 공화당 내 민심을 반영해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압류 허용, 이란·러시아·중국에 대한 제재·틱톡 금지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네번째 법안을 함께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해온 강경파 의원들은 불만을 드러냄에 따라 존슨 의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일부 의원의 목소리가 힘을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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