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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대출금리 7%대로 뛰어...3월 주택판매 4.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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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습니다.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은 어제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가 7.1%로, 한주 전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7%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약 4개월여 만입니다.
주택대출 금리는 작년 11월 들어 하락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2월 들어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물가 지표가 예상 밖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연방준비제도가 기존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시장 금리와 함께 대출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 금리 상승은 주택거래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어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3월 미 전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9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7% 줄었습니다.
한편 3월 북텍사스 주택판매는 7%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주택 중간 가격은 1.3% 상승해 북텍사스 주택 중간 가격 39만 5천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선 부동산 업계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수수료 관행을 7월 부터 바꾸기로 합의하면서 현재 집값의 6%에 달하는 중개 수수료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택 구매 시기를 늦추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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