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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여성, 약혼자의 전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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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던 30대 여성이 어제(17일)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32세의 홀리 엘킨스(Holly Elkins)는 약혼자 앤드류 비어드(Andrew Beard)가 전 여자친구인 24세의 알리사 버킷(Alyssa Burkett)을 살해하는데 공모했습니다.
비어드는 사건 당일 흑인으로 변장한 후 버킷이 일하던 캐롤튼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차에 있던 버킷의 머리에 총을 쐈습니다.
하지만 총알은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고, 버킷이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리자 13번이나칼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36세의 비어드는 1년 전 버킷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사이버 스토킹과 살상 무기를 이용한 살인 등에 대한 유죄 인정으로 43년형을 얻도 받고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반면 엘킨스는 지난해 7월 마이애미에서 체포됐습니다.
엘킨스는 비어드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기 위해 버킷의 한 살 된 딸과 함께 비어드의 집에 머물렀으며 살인 당시 그가 집에 있었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비어드와 버킷 사이에서 난 딸의 양육권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엘킨스는 버킷을 살해하기 석 달 전에는 가명을 사용, 경찰에 전화해 버킷이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다고 허위 신고를 했으며사건 발생 한달 전에는 비어드와 공모해 버킷의 차에 몰래 불법 마약과 무기를 놓아두고는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도 밝혀졌습니다.
한편 최종 선고는 몇 달 안에 나올 예정이지만 이번 사건의 유죄 판결로 엘킨스는 종신형을 언도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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