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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여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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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함부로 방치한 펜타닐을 먹고 2세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한 여아의 아버지와 고모가 기소됐는데, 이들은 어린 딸이 펜타닐을 먹었음에도 즉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맨스필드(Mansfield) 경찰은 26세의 마이클 레이 리드(Michael Ray Reed)가 딸을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2살짜리 토하게 하는 방법'을 검색하고,'도어 대시'(Door Dash)를 통해 오피오이드 해독 약물을 구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여아는 네바 리드(Nevaeh Reed)로 지난 2월18일 맨스필드에 있는 아버지의 집을 방문했다가 비극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시 아버지 마이클은 자신과 딸이 소파에서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자신의 여동생이 네바가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고 있음을 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관들은 마이클의 아파트가 지저분하고 마리화나 냄새가 심하게나는 것을 발견했으며, 집안 바닥에서 M30 알약으로 보이는 파란색 알약과 흰색 알약 여러 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중에 이 문제의 알약엔 펜타닐이 들어 있었으며, 네바의 부검 결과도 펜타닐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버지 마이크는 아동 보호국(CPS)이 개입이 두려워 자신의 룸메이트와 여동생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들은 네바를 살리기 위해 즉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2시간이나 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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