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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8% 이상 치솟을 수도”...JP모건 회장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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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금리가 향후 몇년 내 8%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8일 주주들에게 보낸 61쪽 분량의 연례 서한에서 "막대한 재정 지출, 녹색 경제에 수반되는 연간 수조달러의 비용, 세계 재무장, 글로벌 무역 구조조정 등 이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도 글로벌 경제의 스트레스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금리가 2%까지 내려가거나8% 이상으로 오르는 시나리오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3%입니다.
미 경제 연착륙 전망에도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시장은 연착륙 확률을 70~80%로 평가하고있다"면서 "나는 연착륙 확률이 그보다 훨씬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인공지능(AI)이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AI가 우리 사업을 변화시킬 완전한 효과나 정확한 속도는 모르지만 그 영향은 놀라울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한다"며 "그 영향은 지난 수백년간 인쇄기,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 인터넷과 같은 주요 기술의 발명만큼이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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