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연준 '매파' 이사 "금리인상 고려할 상황 올수도"
페이지 정보
본문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3월 고용시장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고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시장 일각에서 기대했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고 오히려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매파’ 성향 인사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5일 “필요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준금리를 너무 이르게 빠른 속도로 인하하면 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는 “물가상승률 둔화가 멈출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현재의 위험에 비춰 생각하면 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월가에서는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5일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늘었습니다.
월가 예상치 20만 건은 물론이고 2월보다도 많았습니다.
3월 실업률 역시 3.8%로 2월보다 낮았습니다.
고금리에도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대다수 정책 입안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가 두 차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