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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지속, 공급 부족 우려…유가 2%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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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모임인 OPEC+가 2분기에도 감산을 지속, 공급이 빠듯해 질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등했습니다.
어제(2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11% 급등한 배럴당 83.0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64% 상승한 배럴당 87.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단 OPEC+가 2분기에도 감산을 유지, 원유 공급이 빠듯할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 경제는 지난 4분기에 이전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4% 증가해 종전의 3.2%보다 높았는데, 이는 원유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소입니다. 또한 지난주 원유 재고도 재평가가 이뤄졌습니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이 원유 수입 증가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국제유가에 오히려 상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특히 원유 재고 증가 폭은 미국석유협회가 예상한 것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어제 WTI는 2%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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