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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방 인구조사국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계 텍사스인은 5.5% 증가해 주 내 다른 인종 집단보다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는 텍사스 전체 인구 증가율인 1.6%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아시아계 인구 증가는 국내 및 국제 이주가 크게 기여했는데, 텍사스는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이주가 많지만, 최근 10년 동안 아시아 국가에서의 이주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대도시권은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4만 4,437명이 늘었습니다. 

또한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지역 중 하나는 어스틴-라운드록-샌마르코스 대도시권으로  이 지역의 아시아계 인구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0.5% 증가했습니다. 

이는 아시아계 인구가 10,000명 이상인 대도시권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노령층에서 큰 성장이 나타나  80세 이상 아시아계 텍사스인의 수는 11.4% 증가했고, 70~79세는 7.6% 증가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인구의 고령화는 주 내 모든 계층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텍사스 주민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1% 증가해, 이 연령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영리 연구 그룹 Texas 2036의 홀리허드 데이터 전문가는 텍사스의 고령화가 의료 서비스와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의 노인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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