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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에너지 수요 충족 위해 "소형 원자로 추가 건설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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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30년 만에 처음으로 원자력 발전 용량이 늘어날지 주목됩니다.
지난해 8월 그렉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 대학교에서 열린 원자력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우리가 예리한 눈으로 보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우리의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 어쩌면 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 주에는 현재 각각 2개의 원자로를 갖춘 2개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며, 좀더 더 새로운 발전소인 달라스 서쪽에 있는 코만치 피크(Comanche Peak)는 1993년에 가동됐습니다. 그 이후로 텍사스에는 원자력 발전 시설이 더 들어서지 않았습니다.
텍사스주 재무 감사관(Comptroller)에 따르면 휴스턴 남서쪽에 위치한 사우스 텍사스 프로젝트(South Texas Project) 두 발전소는 총 5천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해 주 수요의 약 10%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발전소는 모두 2030년대에 폐기될 가능성이 있어 텍사스의 에너지 전력망 수급을 위해서는 다른 발전 대체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2월 초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서밋에서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의 전력 공급이 가정과 기업의 수요를 따라잡으려면 발전 능력을 연간 10~15%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공급 가능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천연가스 소비를 늘리는 것 외에도 애봇 주지사는 엑스 에너지(X-energy)에서 생산하는 것과 같은 소형 모듈 원자로를 사용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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