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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더 지연 전망…"약 20만 건 오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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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처리 지연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연방 교육부가 각 대학에 보낸 FAFSA 정보 가운데 약 20만 건에서 오류가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가뜩이나 지연된 FAFSA 처리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1일까지 각 대학에 전달된 FAFSA 정보 150만 건 가운데 약 20만 건에서 ‘교육기관 학생 정보 기록’(ISIR)이 부정확하게 계산됐다”고 밝혔습니다.
ISIR은 대학이 학생에게 지급하는 학자금 보조금 및 대출, 근로 장학금 등 다양한 재정 지원에 대한 자격과 규모를 결정하는데 사용되는 자료입니다.
교육부는 오류가 발생한 약 20만 건의 FAFSA 정보에 대해 ISIR을 다시 산출해 대학에 보낸다는 계획이지만, 이로 인한 처리 지연은 불가피합니다.
더구나 교육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약 600만 건의 FAFSA 정보를 대학에 보내는 작업을 계속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각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전달받은 FAFSA 정보를 근거로 학생별 학자금 보조 내역을 결정해 통보하기 때문에 FAFSA 처리 지연은 학생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수개월 지연 끝에 교육부는 지난 10일부터 FAFSA 정보를 대학에 보내기 시작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은 FAFSA 정보가 수백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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