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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햄프셔 경선도 승리… 공화당 경선 사실상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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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지인 뉴햄프셔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이어가며 대세론을 굳혔습니다.
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개표 시작 한 시간 만에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가 확정된 뒤 연설을 통해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며 자축했습니다.
반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뉴햄프셔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에서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경쟁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15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화요일까지 가봐야 승부를 알 수 있다며 적어도 3월까지는 선거운동을 계속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마저 트럼프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어 헤일리에겐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편 민주당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첫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대선 본선에서 두 사람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민주당은 주 정부와 당 전국위 사이 이견으로 뉴햄프셔에서 비공식 경선을 치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투표용지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써놓고 투표해야 했는데, 이런 데도 불구하고 70%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일정 상으로는 6월까지 경선을 이어간 뒤 올 여름 후보를 확정 짓는 전당대회를 거치고 11월 대선 본선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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