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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 2022년에 비해 절반 수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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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일부 종류를 제외하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부동산 거래가격은 3천740억 달러로, 2022년에 비해 51% 감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구매자가 매물을 보기도 어려웠던 2020년보다도 14% 적은 금액입니다.
또한 일부 부동산 하락 폭은 이보다 컸는데,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공급이 많았던 업무중심지 사무실 가격은 2022년 3월 이후 40% 하락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투기가 몰렸던 아파트도 고점 대비 15% 하락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떨어지지 않은 부동산도 있었습니다.
전자 상거래에서 창고로 쓰이는 부동산의 경우 가격은 그대로였고 호텔도 가격이 유지됐습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부동산값을 끌어내렸지만 지금은 그런 급매물이 많지 않습니다.
한편 인기가 없는 분야의 부동산은 가격이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도심 업무용 빌딩의 경우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간 차이가 큰데, 가격이 20%가량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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