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1년에 1만5000달러밖에 못벌어'…요즘 인플루언서들 생계 막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6-20 10:39

본문

소셜미디어(SNS) 마케팅과 크리에이터 시장이 정점을 찍고 줄어드는 추세라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부자는 커녕 간신히 생활하는 인플루언서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SNS 콘텐츠로 돈을 벌던 인플루언서들의 생활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플랫폼 회사는 조회수에 비례해 지불하던 보상을 줄이고, 기업들도 SNS 마케팅 비용을 점차 까다롭게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은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까지 SNS 플랫폼을 활용해 돈을 버는 사람은 전 세계 5000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앞으로 5년간 SNS 크리에이터 수는 연평균 10~20%씩 증가하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NS마케팅 대행사 네오리치에 따르면 지난해 10만달러 이상 번 SNS 크리에이터는 전체의 13%에 불과합니다. 


크리에이터의 48%의 연평균 수입은 1만5000달러 이하로 집계됐습니다.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SNS에 쏟아붓던 예산을 줄인 것도 크리에이터들의 수입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플랫폼 업체들은 광고수익 정산 기준을 바꾸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인다는 게 WSJ의 분석입니다. 


최근에는 1000만 조회수를 달성한 콘텐츠의 수입이 120달러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WSJ은 "SNS 크리에이터는 자영업자여서 유급 휴가, 의료보험, 퇴직연금 등 회사 근로자들이 받는 각종 복지 혜택이 없다"며 "수입이 급감하는 가운데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진다면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덴마크 정부가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에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인들의 것"이라며, 그린란드의 미래는 주민들이 결정할 것…
    국제뉴스 2025-01-08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이 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습니다. 내란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1표로,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6표, 반대 103표로 각각 정족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내…
    한국뉴스 2025-01-08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경찰과 공수처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관저는 철저히 요새화된 상태이며, 경찰은 체포 작전의 시점과 강도를 두고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차 영장 집행에는 공수처와 경찰 총 150명이 투입됐으나,…
    한국뉴스 2025-01-08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하원이 범죄와 관련된 불법 이민자의 재판 전 구금을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하원은 범죄에 연루된 불법 이민자의 재판 전 구금을 의무화하는 '레이큰 라일리 법안'을 찬성 264표 대 반대 159표로 가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절…
    미국뉴스 2025-01-08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정부의 신규 원유·가스 개발 금지 조치를 취임 즉시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7일 플로리다주 기자회견에서 해당 조치를 "미국 경제에 손해를 끼치는 결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연안 시추 금지 조치로 미…
    미국뉴스 2025-01-08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7%에 근접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가 연 5%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뉴스 2025-01-08 
    로스앤젤레스(LA)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 '샌타애나'를 타고 급속히 확산하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7일 오전 LA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된 산불은 돌풍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저녁에는 북동부 알타데나산에서도 추가 산불이 발생해 피해 면적…
    미국뉴스 2025-01-08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텍사스 비상 관리국, TDEM에 예상되는 심각한 겨울철 악천후에 대비해 비상 대응 자원을 활성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지난 6일, “텍사스 주는 심각한 겨울철 악천후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받을 수 …
    타운뉴스 2025-01-08 
     수십 년 만에 텍사스 대법원에 새로운 대법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6일, 지미 블랙록(Jimmy Blacklock) 대법관을 텍사스주 대법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랙록 대법원장은 네이선 헥트(Nathan Hecht) 전 대법원장…
    타운뉴스 2025-01-08 
    텍사스에서 은퇴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약 83만 달러 이상의 저축액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가 연방 노동통계국, BLS의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65세에 은퇴해 25년간 주택…
    타운뉴스 2025-01-08 
    텍사스의 988 자살 방지 핫라인(988 hotline)이 재정 부족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의 5개 콜센터는 매달 수천 건의 전화를 처리하지만, 상담 연결 도중 끊기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18,500건의…
    타운뉴스 2025-01-08 
    북텍사스의 도시들이 영하의 기온과 강수 가능성에 대비해 임시 악천후 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8일) 밤부터 9일 목요일까지 극심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북텍사스 지역의 여러 쉼터가 개방될 예정입니다. 달라스 시 노숙자 솔루션 사무소는 영하의 기온과 강수 …
    타운뉴스 2025-01-07 
    최근 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발생한 미스테리한 안개가 사람들에게 건강 이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텍사스를 비롯한 위스콘신, 아이오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람들에게 건강 이상을 초래한 안개가 …
    타운뉴스 2025-01-07 
    휴스턴 외곽 케이티 지역에서 한 남성이 이웃 차량의 타이어를 무작위로 찌르고 다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이번 사건은 지난 2일(목) 오후에 발생했으며, 한 주택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 용의자가 동네를 걸으며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찌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검은…
    타운뉴스 2025-01-07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6일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2015년 총리 취임 당시 '훈남 스타 정치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몇 년간 경제 문제와 정치적 논란이 겹치면서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고물가와 고금리, 그리고 이민자 유입 등으로 인…
    국제뉴스 2025-01-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