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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토 강진 일주일…사망 168명·부상 5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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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1-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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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파괴 등으로 왕래가 어려운 고립 지역의 주민도 2천3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로 파괴 등으로 왕래가 어려운 고립 지역의 주민도 2천3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8일 사망자가 최소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시카와현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가 323명에 이르고, 와지마시에서 건물에 깔려 있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수는 560명으로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진 피해 지역 곳곳에는 큰 눈까지 내려, 구조와 피난민 지원에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현재 14개 기초지자체에서 약 66천 가구가 단수, 18천 가구는 정전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진 피해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구조와 피난민 지원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 도로 파괴 등으로 왕래가 어려운 고립 지역의 주민도 23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지진을 '격심재해'(특별재해)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지시했습니다


격심재해 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 예산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교부세율을 높일 수 있으며, 예비비를 통한 신속한 복구비 집행도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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