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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이 대표와 각을 세워온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입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각자 노선을 달리하기로 잠정 합의를 본 상태이긴 하나 민주당 수장이 피습당해 누워 있는 상황에선 크고 작은 행보가 모두 불편해진 상태가 됐습니다. 

일단 '이낙연 신당'을 추진해온 핵심 참모들은 창당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 전 대표 역시 이 대표의 쾌유를 위한 메시지만 내놓을 뿐 창당 관련 입장을 일절 삼가고 있습니다. 

신당 추진 세력으로서는 이 대표 피습 사건 여파가 민주당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낙연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한 정치권 중진 인사에 따르면, 현재 7명의 핵심 참모가 창당을 위한 비정기적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명 '7인회'에는 최성 전 고양시장과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습 사건 전만 하더라도 1월 중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구체적 타임라인이 마련됐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탈당을 예고해온 비명계 '원칙과 상식'도 일단 정치적 언행에 자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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