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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러시아 대선, 푸틴에 맞선 도전자 벌써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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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 지금까지 16명이 출사표를 내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지금까지 16명의 후보에게서 대선 출마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신청한 사람은 푸틴 대통령입니다.
지난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푸틴 대통령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요건을 갖춘 뒤 지난 18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러시아 하원 다수당인 통합러시아당은 지난 17일 전당대회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며 그의 연임 도전에 힘을 실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내년 선거에서 승리하면 집권 5기를 열고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합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친정부 성향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은 당 대표이자 하원의원인 레오니트 슬루츠키를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중앙선관위는 내년 대선에 모스크바 등 29개 지역에서 원격 전자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가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전자 투표를 시행한 적은 있지만 대선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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