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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지율 43%…62% "직무 수행할 정신상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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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대 초중반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대 CAPS·해리스폴이 발표한 1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4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45%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15개월째 40%대 초중반을 넘어서지 못하는 결과입니다.
분야별로는 코로나19 대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반면 이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38%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관련 지지율은 39%에 그쳤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지지율은 42%였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고질적 약점으로 평가되는 고령 문제는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응답자 62%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지에 관해 의문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응답자 48%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는데, 무당층의 51%가 이같이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등록 유권자 20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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