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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인줄 알았다"... 피해자 시신 싣고 계속 운전한 북텍사스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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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세틀먼트 경찰(White Settlement)이 지난 16일(토) 밤, 자동차로 친 보행자를 그대로 조수석에 싣고 한 패스트푸드 주차장에 온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밤 11시경, 안전 확인 요청 전화(welfare check call)에 대응한 경찰은 화이트 세틀먼트의 한 잭 인 더 박스 주차장에서 자동차 앞과 앞 유리가 손상된 회색 기아 포르테를 발견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문제의 차량 조수석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어 네스터 조엘 루한 플로레스(Nestor Joel Lujan Flores)로 확인된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운전자 플로레스는 자신이 달라스에서 올때 동물을 쳤다고 생각하고 잭인더 박스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플로레스가 당국에 전화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뺑소니 혹은 보행자 충돌과 관련된 일이 있었는지 여러 기관에 연락했지만 이를 보고한 곳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숨진 보행자가 차에 치인 후 차 안으로 튕겨져 조수석에 떨어졌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어 번호판으로 차량을 추적하는 플럭(Flock) 카메라를 사용해 사고가 같은날 오후 6시 경 알링턴과 화이트 세틀먼트 사이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플로레스가 이날 밤 8시에서 9시 사이에 잭인더박스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최초 신고가 있을 때까지 911에 전화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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