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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치권 편파 수사 논란에 반박…여야 모두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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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제기된 ‘편파 수사’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특검이 통일교 신도들에게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입당도 독려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여당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습니다.
통일교의 조직적 입당 의혹을 수사해온 특검팀은 그동안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을 여러 차례 시도했고, 당원명부 관리업체까지 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이미 수사 초기부터 “통일교가 민주당 입당도 독려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관련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판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건희 특검은 “편파 수사라는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또 "특검법상 민주당 관련 내용은 수사 대상이 아니며, 내부 이견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특검의 해명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한 법학대학원 교수는 “특검이 특정 방향으로 치우친 수사를 했다는 의심을 충분히 받을 상황인데, 특검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사 종료 사흘 전을 앞둔 내란특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전·현직 고위 인사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교에서 시계 2개를 포함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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