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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태런 카운티 검시소(Tarrant County Medical Examiner's Office)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해 4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들 사망자들은 실외와 에어컨이 없는 실내에서 일을 하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영리 응급 구조 단체인 메드스타(MedStar)는 최근 스포츠 활동 혹은 정원 작업 등 외부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는 일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메드스타의 맷 자바드스키(Matt Zavadsky) 대변인은 “온열 질환 환자 발생이 줄지 않고 있다”며 “특히 70세 이상의 노약자들이 집이나 아파트에서 80도 이상의 기온에 머물러 있다가 심각한 상태로 여러번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든 경제 분야가 폭염에 영향을 받지만 특히 농업과 건설에서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농부와 건설 노동자들은 폭염 속에서 일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조슈아 그라프 지빈 샌디에이고대 교수는 지나친 열이 특정 야외산업이 관리해야 할 문제가된 지 오래됐지만 점점 극단적 상황은 기업과 경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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