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공동성명 발표…러시아·中·이란·北에 동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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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공동성명 발표…러시아·中·이란·北에 동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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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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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23일 뉴욕 유엔 총회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의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고위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성명에서 G7은 최근 에스토니아·폴란드·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를 규탄하며, 나토 회원국을 겨냥한 도발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고, 제재 회피를 돕는 제3국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동 문제와 관련해서는 하마스의 2023년 10월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가자지구 미래에 하마스는 어떠한 역할도 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동시에 인도적 지원, 인질 석방, 휴전 촉구와 함께 아랍국가와의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 핵 문제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 이행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전면 협력을 요구하고, 영국·프랑스·독일의 ‘스냅백’ 제재 복원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또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의 긴장을 비판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납치 문제 해결을 재확인했고,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기구 개혁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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