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엡스타인 파일서 트럼프 사진 삭제 논란… 정치권 파장 확산
페이지 정보
본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성범죄자 고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수사 자료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핵심 기록을 삭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워싱턴포스트와 CBS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에 따라 지난 19일까지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해야 했지만 법정 시한을 넘겼고, 공개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는 사진 등 최소 16건을 삭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공개 기준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법무부는 21일 해당 사진을 다시 복원했습니다. 추가 검토 결과 사진 속에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가 포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판단해, 수정이나 가림 없이 재게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삭제된 사진에는 젊은 시절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 등과 함께 찍힌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의회 조사를 요구했고,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법무부가 법의 취지를 훼손했다며 의회 모독 적용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피해자 정보 보호 때문에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인 새 정보가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