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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구인 규모, 3년 만에 최저... 고용시장 냉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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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구인 규모가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연방 노동부가 어제(4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건으로 전월790만 건 대비 23만 건 줄었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10만 건)에도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월가 안팎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고용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오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준은 어제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하고 12개 관할 지역 중9개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7월 공개된 베이지북의 5개 지역보다 4개 증가했습니다.
연준이 주시하고 있는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고용주는 수요에 대한 우려,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채용에 있어 보다 선별적이었고 인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적었다"며 "지원자들은 일자리를 구하는게 더 어려워지고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지북은 최근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구역의 경기흐름을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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