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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총기 난사 피해자 가족들, 몰 소유주·보안 회사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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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프리미엄 아울렛(Allen Premium Outlets)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이 몰 소유주와 보안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5월 6일,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3일(금) 달라스 카운티에서 제기됐습니다.
소송에 동참한 총격 피해자 가족들은 한인 조규성 씨(Kyu Song Cho, Cindy Shinyoung Cho, James Cho) 일가와 엘리오 쿠마나리바스(Elio Cumana Rivas), 아이쉬와랴 타티콘다(Aishwarya Thatikonda) 등이며, 부상을 입은 프리티발라 파텔(Preetibala Patel)과 그의 가족도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몰 소유주인 사이먼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과 보안 회사인 얼라이드 유니버설 시큐리티 서비스(Allied Universal Security Services)가 충분한 보안 인력을 배치하지 않았고, 야외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 문서에 따르면 몰 보안을 담당하는 얼라이드 유니버설 시큐리티 서비스는 61만1천 평방피트 규모의 복합 단지를 관리하기 위한 적절한 인력 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무장하지않은 경비원 크리스찬 라쿠르(Christian LaCour)가 있었지만, 그는 총격범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가족들은 "알렌 경찰이 대규모로 인구가 밀집된 야외 장소를 충분히 보호하기 위해 수십 명의 제복을 입은 경찰관을 배치할 것을 권고했지만 사이먼과 얼라이드는 이러한 요청을 무시하고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소송과 관련해 몰 소유 회사와 보안회사 외에도 총격범이 머무를 곳으로 알려진 버짓 스위트 오브 아메리카도 피고중 하나입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호텔 직원들이 범죄 활동이 의심되는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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