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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장거리 교통수단 '메가버스' ... 텍사스 내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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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장거리 교통수단인 메가버스가 텍사스 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메가버스의 회사 웹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메가버스는 지난 16일부로 달라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휴스턴을 연결하는 노선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 노선의 예매 고객들에게는 현재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가버스는 2012년 텍사스에 진출했으며, 와이파이와 전원 콘센트가 구비된 이층 버스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회사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메가버스의 모회사인 코치 USA는 지난 6월에 파산 신청을 했으며, 일부 자산 매각을 위한 법원의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코치 USA 측은 팬데믹 기간 동안 운영이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뉴욕,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를 연결하는 노선은 이제 피터 팬 버스 라인(Peter Pan Bus Lines)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메가버스는 8월 15일 이전에 예약한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에 관한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뉴욕, 스테이트 칼리지, 해리스버그, 킹 오브 프러시아, 피츠버그를 연결하는 노선은 8월 16일부터 풀링턴 트레일웨이(Fullington Trailways)로 전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샬럿, 더럼, 리치먼드, 워싱턴 D.C.를 연결하는 노선도 8월 16일부로 중단되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고객들은 이미 통보를 받았고 환불 절차가 완료됐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그 외 미국과 캐나다의 다른 노선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코치 USA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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