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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스테이션 주민들, 아마존 드론 배송 소음 공해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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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스테이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 '프라임 에어(Prime Air)'로 인한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칼리지스테이션의 거주민 존 케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택 상공을 지나는 드론이 마치 거대한 벌떼 소리처럼 들리며 꽤 시끄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간 근무를 하는 경찰, 소방, 간호사들은 낮 수면을 방해받는다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 12월 당시 아마존은 휴스턴에서 북서쪽으로 100마일 가량 떨어진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1시간 이내 배송'을 실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연방항공국(FAA)에 현재 낮 시간으로 제한된 드론 비행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하루 200편 수준인 칼리지스테이션내 드론 배송을 469편으로 확대할 수 있게 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소음 공해가 더 심화할 것을 우려한 칼리지 스테이션 주민들은 지난 6월 시 의회 의원들에게 프라임 에어 확장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주민들은 아마존 드론이 저공 비행하는 것도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요인으로 꼽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칼리지스테이션 존 니콜스 시장은 지난 7월 FAA에 서한을 보내 "프라임 에어 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은 드론 이착륙과 배송 작업에서 나는 소음 수준에 우려를 표현해 왔다"며 드론 운항시간 확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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