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달라스, 오랜 자동차 중심 도로 문화로 보행자 사망률 급증
페이지 정보
본문
오랫동안 자동차 중심의 도로 문화가 형성되면서 달라스의 보행자 사망률이 크게 급증했습니다.
비전 제로 달라스(Vision Zero Dallas) 대시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1년간 보행자 관련 사고는 총 381건으로, 그 중 41건이 사망 사고였습니다.
이는 직전 년도 동기간 대비 집계된 것보다 9명 증가했습니다.
또한 2018년 이후 달라스에선 보행자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방 고속도로 안전청(Federal Highway Safety Administration, FHWA)은 이러한 추세에 주목, 달라스를 ‘중점 도시’(focus city)로 지정, 보행자 안전과교통 충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달라스 시 연구에 따르면 주민 중 도보로 출근하는 사람이 2%에 불과하지만 보행자는 도시 교통 사망자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일각에선 수십억 달러가 도로를 넓히고 노후화된 고속도로 인프라를 수리하는 데 투자됐지만,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이니셔티브에는 약 2천 100만 달러의연방 정부 지원금이 전부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한편 달라스 시는 연방 자금을 기반으로 보도 마스터 플랜을 수립, 지역 형평성 및 보행자 안전을 기반으로 보도 인프라 확충 우선 순위를 정했습니다.
달라스 시는 보도 인프라가 낙후한 12개의 ‘중점 지역’(focusareas)에 집중한다는 계획인데, 2030년까지 보행자 중상 사고를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는 모든 사람을 위한 더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 교육 및 시행의 단점을 해결하는 것이 포함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