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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이재명 '연임'…'명팔이' 발언 정봉주, 최고위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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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5.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최고위원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봉주 후보가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순회 경선 초반 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정봉주 후보는 이른바 '명팔이' 발언 논란으로 친명과 각을 세운 끝에 5위 밖으로 밀려나 탈락했습니다.
이 대표는 연임을 확정 짓자마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만나자고 제안했고, 한동훈 대표가 곧바로 화답하면서 여야 대표회담이, 오는 25일 일요일 열리게 됐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지만, 최종 목표인 대권 도전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7개 사건으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4개의 재판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의혹 두 재판의 1심 선고는 이르면 10월에 나옵니다.
만약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거나 위증교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다면 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을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일주일에 2~3차례씩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곧 시작하는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도 본격화하면 이 대표는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법정에 서게 됩니다.
또 최근 수원지검이 소환 통보했던 법인카드 유용의혹까지 추가 기소되면, 재판 일정 자체만으로 이 대표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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