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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억만장자 손자의 마약 공급원, 보호 관찰 종료 3개월 앞두고 다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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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의 손자에게 마약 주사를 공급해 숨지게 한 남성이 보호 관찰(probation) 종료 3개월을 앞두고 다시 체포됐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기업가이자 석유 산업계의 거물인 T. 부니 픽켄스(T. Boone Pickens)의 손자였던 타이 픽켄스(Ty Pickens)는 텍사스 리스천대학(TCU)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3년 마약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픽켄스에게 마약을 준 이는 브레난 로드리게스(Brennan Rodriguez)로 이들은 당시 TCU학생이었습니다.
현재 33세인 로드리게스는 2014년 픽켄스의 사망을 초래한 마약 배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검찰과의 합의에서 10년의 유예 판결 보호관찰(deferred adjudication probation)에 동의했습니다.
그는 보호관찰의 일환으로 4개월 동안 감옥에서 복역한 후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유예된 판결 집행 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인 지난 15일(목) 스토킹 혐의로 다시 태런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유예 판결(Deferred adjudication)은 일반적으로 초범에게 제공되며, 유죄를 인정한 사람에게 배심원 재판과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집행 조건을 위반할 경우, 지방 검사는 판사에게 해당 범죄자를 유죄로 판결하고 원래 혐의에 따른 법정 형량 범위 내에서 처벌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타이 픽켄스의 유가족은 과거 로드리게스의 유죄 합의가 발표됐을 때 “타이는 결코 마약 중독자가 아니었다”라며 “브레넌 로드리게스에게 희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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