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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회식, 여야 ‘한복 vs 상복’ 상징 대결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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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한복과 상복을 입은 여야 의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이 여야 간 드레스코드 대결로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한복을 입고 개회식에 참석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입법 폭주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검은 양복, 검은 넥타이에 ‘근조(謹弔) 리본’를 맨 상복 차림으로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전 환담에서 “전세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K컬처를 대한민국의 부응과 함께 좀 더 확산시켜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다”며 “모두 다 한복을 입진 못해 아쉽긴 하지만 한복을 세계 속으로 알리는 시작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들은 검은 양복에 근조 리본을 착용한 채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2019년 패스트트랙으로 시작된 민주당 입법독주가 노골적 다수당 독재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복 차림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의회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 정치에 맞서자는 심기일전의 취지”라고 했습니다.
이날부터 100일간 이어지는 정기국회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과 특검법 개정안 등을 놓고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한복을 입고 개회식에 참석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입법 폭주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검은 양복, 검은 넥타이에 ‘근조(謹弔) 리본’를 맨 상복 차림으로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전 환담에서 “전세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K컬처를 대한민국의 부응과 함께 좀 더 확산시켜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다”며 “모두 다 한복을 입진 못해 아쉽긴 하지만 한복을 세계 속으로 알리는 시작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들은 검은 양복에 근조 리본을 착용한 채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2019년 패스트트랙으로 시작된 민주당 입법독주가 노골적 다수당 독재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복 차림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의회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 정치에 맞서자는 심기일전의 취지”라고 했습니다.
이날부터 100일간 이어지는 정기국회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과 특검법 개정안 등을 놓고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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