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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동산·경기 침체... 주택 압류건수 전월대비 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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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압류건수가 전월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빅컷’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페이먼트를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에 빠진 집주인들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17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기업 아톰(ATT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주택 압류는 3만784건으로 9월 대비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톰의 최고경영자(CEO) 롭 바버는 “10월 압류 시작건수와 완료된 압류 건수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 소유자들에게 압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0월에 새롭게 시작된 압류 건수는 2만950건으로 전월 대비 6%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가 2,915건으로 압류 신규 돌입 건수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텍사스(2,282건), 플로리다(2,227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롭 바버는 “압류 신청 건수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러리다 주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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