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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SNAP로 정크푸드 구매 금지 추진…연방정부에 승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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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정부가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인 SNAP에서 정크푸드 구매를 금지하기 위한 연방정부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최근 농무부 브룩 롤린스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탄산음료와 사탕 등 영양가 없는 음식에 대한 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에서는 330만 명 이상이 SNAP 혜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SNAP은 원래 영양가 있는 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였지만, 현재는 상당수의 혜택이 정크푸드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 아래 처음으로 각 주가 이러한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번 조치가 저소득층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취지의 법안도 주의회에 상정된 상태입니다.
공화당 상원의원 메이즈 미들턴이 발의한 SB 379는 정크푸드 구매 제한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미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서 계류 중입니다. 입법 회기는 6월 2일 종료됩니다.
반면, 비판 여론도 존재합니다. 비평가들은 SNAP 혜택 제한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SNAP 수혜자에게도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나 의료적 필요에 따라 음식을 고를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건강식품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편의점 의존도가 높아 현실적인 대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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