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매거진
[Interior] 집에서도 영화관의 감동을 그대로! 홈시어터 한번 만들어볼까~
페이지 정보
본문
집에서 극장만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특히 방송 채널을 뒤적이며 영화를 보는 것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간편하게 다운로드를 받거나 클릭 한 번만 하면 가능한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즐기기도 한다. 다만 이것의 단점은 어딘가 심심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나오는 소리는 영화관의 소리를 재현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홈시어터이다. 극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감동과 즐거움을 집에서도 마련해보자
홈시어터의 구성 요소
홈시어터는 간단히 말해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같은 영화를 집에서 즐기는 장비의 세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소스 기기(DV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앰프(AV리시버, AV프로세서), 스피커(또는 사운드바), 디스플레이 장비(TV, 프로젝터 등)로 나누어진다. 소스 기기와 디스플레이 장비는 요즘은 집집마다 하나씩 갖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 영화관과 같은 음향을 재생할 앰프와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홈시어터의 스피커에 대해 말할 때 ‘5.1’, ‘7.1’ 등의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만드는 요소다. 말 그대로 사용자의 주위를 사운드가 둘러싸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측면에서 불어오는 바람 소리를 그대로 느끼게끔 하거나 뒤에서 등장하는 적의 소리를 실감나게 등 뒤에서 느끼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입체적 사운드를 생성하기 위해 실제로 사용자의 앞, 뒤에 스피커를 배치한다.
앞서 말한 ‘5.1’, ‘7.1’은 이 때 배치하는 스피커의 갯수를 나타낸다. 5.1은 5개의 스피커, 7.1은 7개의 스피커를 말한다. 뒤에 오는 ‘.1’은 저음을 보완해주는 서브 우퍼를 나타낸다. ‘.0’으로 끝나면 서브 우퍼가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7.1이라고 하면 7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우퍼로 구성된 홈시어터 시스템이다.
여기서 조금 더 생각해보면 두 개의 스피커를 사용한 일반적인 음악 감상은 ‘2.0’ 채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홈시어터라고 할 때는 5.1채널 스피커와 AV리시버를 가리키는데, 홈시네마라고 할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여기에 빔프로젝터가 추가된 구성을 말한다.
스피커 배치
오디오 시스템의 구색만 갖춘다고 해서 완벽하게 5.1 또는 7.1로 분리된 채널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상하려는 영화가 스피커 숫자와 동일한 수의 채널과 서브우퍼 영역인 LFE채널(Low Frequency Effect, 저음역 담당)로 녹음되어야 각 스피커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5.1채널의 경우, 기본적으로 5개의 스피커가 전면 좌우, 중앙, 후방의 좌우에 배치한다. 전면의 스피커를 프론트 스피커라 부르며 중앙의 스피커는 센터 스피커라 부른다.
센터 스피커는 주로 목소리를 재생하는 용도이며 일부 효과음도 재생한다. 센터 스피커와 프론트 스피커는 가급적 귀 위치에 맞추는 것이 좋다.
후방 스피커는 서라운드 또는 리어 스피커라 불리는데 후면에도 소리를 더해 입체 음향을 완성해준다.
사운드바
실제로 사용자를 둘러싸고 스피커를 배치하는 것이 입체적으로 소리를 듣기에는 가장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많은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는 사운드바를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운드바는 겉으로 보기에 하나의 스피커처럼 보인다. 보통 TV등 디스플레이 장비 밑에 설치하는데, 앞에서만 나오는 소리가 어떻게 입체음향이 될까? 사운드바 내부에는 각도를 달리 한 스피커가 여러 개 설치돼 있어 소리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뻗다가 벽에 반사돼 사용자에게 도달한다. 이 기법을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라고 한다.
AV리시버
홈시어터에서 AV리시버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하는데 첫째는 음향 신호를 증폭하는 파워 앰프의 역할을 한다.
두번째는 화질을 관리하는 영상 프로세싱 역할을 하며, 마지막으로는 음향 신호를 디코딩 및 처리해 적절한 음향 포맷으로 만드는 역할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소스 기기에서 재생되는 신호를 정리해 디스플레이 장비와 스피커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AV리시버는 채널 수, 출력, 음질, 네트워크 연결 지원에 따라 사양이 높아지고 가격대가 올라간다. 요즘은 또 많은 AV리시버들이 4K 신호 패스 쓰루가 가능해 4K TV나 프로젝터와 연결이 가능하다.
홈시어터는 영화만을 위한 거추장스러운 장비라고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큰 화면으로 생생한 소리를 느끼며 영화를 감상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요즘 꼭 필요한 장비다. 집에서도 이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면 더 이상 영화관에 갈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홈시어터를 구매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들어보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미리 정보를 찾아볼 수는 있겠지만 글로만 읽어서는 그 스피커의 소리를 알 수 없다.
또 사용자의 환경에 어떤 제품이 적합할 지 모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은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