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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유럽풍 정원같은 조용하고 안락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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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어지는 집들은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갈색이나 붉은색 벽돌에 집 앞부분이나 기둥에 돌을 조금 추가하고 지붕색깔은 진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들어서는 벽돌색깔은 점점 연해지고 반대로 지붕색깔을 진해졌다. 무엇보다 과거에 고급사양으로 추가하곤 했던 돌이 많이 없어졌고, 대신 집 외벽을 온통 페인트로 칠하는 스타일이 유행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집 외관을 들자면, 하얀색 페인트로 칠한 벽돌에 까만색 테두리와 까만색 지붕, 거기에 창틀은 까만색과 흰색을 섞어서 쓰는 형태다. 동화속에 나오는 집들처럼 예쁘지만, 이런 집들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조금 새로운 모습을 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중해풍 집들은 고급 대형주택에서 주로 쓰던 스타일인데, 프리스코에서도 이런 스타일의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Stonebriar 지역의 주택들도 그렇고 Starwood 단지에도 지중해 스타일의 집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 단지의 집들은 한 채에 수백만달러는 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접근이 용이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프리스코 북쪽의 ‘뉴먼 빌리지(Newman Village)’의 경우 고급단지이면서 프리스코의 다른 Gated Community보다 비교적 작은 집들이 있는 편이다.
물론 뉴먼 빌리지의 집들도 4인가족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큰 집들이 대부분이고 일부 맞춤형 주택은 수백만달러에 달하기도 하지만, 100만달러 전후반에서 Gated Community만의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고급 주택단지다.
우선 입구에 게이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입주자들에게 안전함과 특별함을 선사한다. 단지 여러 곳에 설치된 게이트를 열고 들어가면 어느 유럽의 고풍스러운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데, 군데군데 설치된 녹지공간과 공원, 그리고 분수대는 이런 정원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단지 안의 모든 도로가 Private이기 때문에 단지 안은 상당히 조용하고 차들의 통행이 많지도 않다. 독립기념일이나 할로윈, 부활절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는 북적거리지만, 보통 때에는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다.
집들은 앞서 언급했듯이 지중해 양식으로 지어진 것들이 눈에 띈다. 베이지색의 벽돌을 쓰거나 지붕을 기와로 덮고, 외벽에 Stucco라는 일종의 시멘트를 발라 지중해 분위기를 연출한 곳도 있다. 위치의 경우 동서로는 Teel Parkway와 Legacy Drive 사이이고, 남북으로는 Eldorado Parkway와 Panther Creek Parkway 사이에 있으며, Dallas North Tollway까지는 3-5분 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단지 주변에는 갖가지 소매점과 학원들이 들어서 있고, 특히 대형 식료품점들이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주부들에게 희소식이다. 일단 Target이 단지에서 대각선으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바로 옆 고속도로 건너편으로는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매점 Costco도 있다. 뿐만 아니라 Legacy Drive를 타고 조금만 내려가면 신선한 식재료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있는 H-E-B도 있어서 어디에 가든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북쪽은 PGA 본사와 2개의 골프장을 품은 Fields 단지를 바로 길 하나 사이로 접하고 있어서 골프장으로의 접근도 쉬울 뿐 아니라 그 곳에 있는 초대형 옴니 프리스코 리조트와도 상당히 가까운 셈이다.
게다가 단지에서 대각선으로 북동쪽 건너편에는 그 유명한 ‘유니버셜 파크(Universal Park)’가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입지에 있어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군 역시 최고를 자랑한다. 텍사스 내에서도 최고학군에 속하는 프리스코 ISD에 속하면서 그 중에서도 각종 차트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는 공립학교들이 뉴먼 빌리지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초등학교는 James R. Newman Elementary에 해당하고, 중학교는 Doctor Daryl Trent Middle School, 그리고 고등학교는 Memorial High School에 배정된다.
한편 최근 들어 뉴먼 빌리지 타운홈도 판매를 시작했다. Centre Living Homes가 지어 판매하는 ‘Newman Village Townhouse’는 고풍스러운 외관에 현대적인 실내장식이 특징이며, 가격대는 60만달러부터 시작한다. 크기는 대략 2,300에서 2,700sq.ft. 정도에 방은 2개에서 4개 정도 있고, 모든 타운홈은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세대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구매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빨리 가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생애 첫 주택구입자나 자녀들과 함께 살지 않는 부부들의 수요가 타운홈으로 많이 몰리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차들이 많이 다니는 환경보다는 잘 정돈된 느낌의 Gated Community 안에서 안락하고 조용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프리스코의 뉴먼 빌리지를 적극 추천한다. PGA 골프코스와 리조트가 길 건너에 들어서고,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버셜 테마파크도 바로 가까이에 개장을 앞둔 위치, 그러면서도 학군도 좋은 단지가 바로 뉴먼 빌리지다.
Newman Village
Eldorado Parkway & Legacy Drive
Teel Parkway & Panther Creek Parkway
소피아 씽 (Sophia Ts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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