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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The 나눔 캠페인 “나눔은 사랑 … 더 나눔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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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파운데이션(DK Foundation)이 주최한 ‘더(THE) 나눔 메디컬 헬프 무료 진료 이벤트’가 지난 4월 15일(토), 패밀리 센터 비탈리 헬스 캐롤튼 점에서 열렸다.
‘더(THE) 나눔 메디컬 헬프 무료 진료 이벤트’는 의료 혜택 받는 것이 어려웠던 DFW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무료 진료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DK파운데이션은 지난 3월 10일부터 건강보험 무보험자 한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았으며 총 52명이 접수를 마쳤다.
신청자들은 이날 예약을 통한 무료 진료를 받았으며 앞서 지난 8일(토)에는 피검사가 먼저 진행됐다.
이번 메디컬 헬프에는 패밀리 센터 비탈리 헬스와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가 함께 했으며 조셉 김, 메이 김 원장, 정혜원 NP 등 3명의 프로바이더들이 진료를 진행했다.
조셉 김 원장은 “무료 진료의 기회가 한인 동포사회에 자주 제공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조셉 김 원장은 “봉사를 원하는 한인 전문 의료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약사나 소셜 워커 등도 참여해 확장된 개념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면 한다”라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부회장은 “DK파운데이션과 간호사협회, 지역 한인 병원 간의 첫 협업으로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DK 파운데이션이 한인 동포사회를 위한 좋은 목적의 이니셔티브를 펼쳐주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미국에서 살면 높은 의료비로 인해 병원 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무료 진료 행사는 한인 동포분들에게 너무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인 동포들은 개별진료 후 증상에 따라 필요시 처방전 발급을 받았으며 처방약은 ‘더 나눔’ 메디컬 헬프 협력업체인 캐롤튼 소재 해피약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됐다.
♥ 진심어린 감사 전한 한인동포들
이날 패밀리센터 비탈리 헬스 캐롤튼 점에는 예약 시간에 맞춰 한인 동포들이 방문했다.
무료 진료를 받은 한인동포 A씨는 “병원을 오랫동안 가지 못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셔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AM730 DKnet 라디오와 신문을 통해 메디컬 헬프 행사를 알게됐다고 전한 A씨는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전문 진료를 받게되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한인 사회 건강을 위한 무료 진료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한인동포 B씨는 “보험이 없으면 병원에 가서 간단한 진료를 받는 것조차 수백 달러가 드는 것은 기본이다.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정말 큰데, 이번 더 나눔 메디컬 헬프 행사를 통해 좋은 기회로 진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B씨는 “병원 다니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무료 진료 이벤트를 모르는 사람도 더 많은데, 메디컬 헬프 행사가 꾸준하게 이어져 이번 기회를 몰랐던 분들도 접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무료 진료를 받은 한인 동포들 중에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병원을 찾은 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연선영 간호사는 “오늘 오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셨다. 17년 동안 한 번도 진료를 받지 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진료를 받게 되신 분도 있었다”라며 “3명의 선생님들이 세심한 진료와 건강 상담을 꼼꼼하게 진행해 진료 시간이 예상보다 서너배는 더 길어졌다”라고 전했다.
♥ 끝없는 더 나눔, 지난 1분기 기금 집행
DK파운데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더 나눔’ 캠페인은 DFW한인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이웃을 서로 연결해 주는 공익사업이다.
DK파운데이션은 보다 발전되고 성숙된 북텍사스 한인 이민자 사회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영향력이 강화된 DFW 한인 사회를 꿈꾸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비영리 사업을 계획 중이다.
DK파운데이션은 앞서 지난해 연말 모아진 특별 생방송 ‘더 나눔’ 기부금 사용을 위해 한인사회에서 의식주 등 기본적인 생활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데 제대로 도움을 받을 처지조차 안되는 사각지대에 있는 극빈층을 1차적 도움 대상으로 선정했다.
당시 모인 기부금은 1만 6,097달러로 DK파운데이션은 이를 도움이 필요한 한인동포와 한인 단체들에게 나누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총 3명의 한인 동포와 1개의 단체가 혜택을 입었다. 첫 번째 수혜 대상으로 남편과 아내 모두 지병을 앓고 있어 경제적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한인동포 K 씨 부부가 선정됐다.
또한 일을 하다가 눈에 부상을 입어 장기간 일을 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한인동포 M씨에게도 기금이 전달됐다.
M씨는 성금을 받은 후 용기를 얻어 다른 일자리를 잡았다고 후에 연락을 전하기도 했다.
20년이 넘은 자동차로 배달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던 한인동포 U씨의 경우 자동차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로 몇 년 간 생활해오다 이번에 DK파운데이션의 도움으로 에어컨 수리를 했다. U씨는 “이제는 뜨거운 텍사스 열기에 지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열심히 삶을 살아가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외 EIS Family A38 달라스 장애인학교(이사장 크리스 김·교장 김진호 목사)에 두 달 치 렌트비가 전달됐다. 달라스 장애인학교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축으로 2019년 6월에 설립된 사회적 기반이 약한 비영리단체다.
김진호 목사는 “달라스 장애인학교 운영상 렌트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큰데 이 기부금을 받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눔은 사랑 … 더 나눔은 행복
DK파운데이션의 더 나눔 캠페인은 계속적으로 나눔의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The 나눔’ 메디컬 헬프에 이어 5월 20일에는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노래를 나누고 토크를 나누고 힐링을 나누는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는 1년에 2회 개최될 예정이며 한인 이민자 사회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토크 콘서트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DK 파운데이션 더 나눔 캠페인 외에도 ‘THE 키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는 더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 한 독지가의 선행으로 비롯됐다.
‘The 키움”은 텍사스 한인 사회의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 프로젝트이다. 열심히 노력하며 성과가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격려하며 더 밝은 한인사회의 미래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인문, 공학, 예체능 등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성과가 있는 학생들이 미래를 키워가도록 장학금을 지급하는 키움 장학금과 독거노인 봉사, 장애인 봉사 등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커뮤니티 장학금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2023년 가을에 장학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리빙트렌드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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