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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택 시장] 북텍사스 주택가격 5개월 연속 하락세 … 다른 대도시들보다 아직 나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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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텍사스 주택가격 5개월 연속 하락세 … 다른 대도시들보다 아직 나은 수준
북텍사스의 주택 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2022년)에 치솟은 모기지 이자율이 전국의 주택 시장의 열기를 냉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텍사스 지역 주택 가격도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다른 미 대도시 지역들보다는 아직 더 나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지수(S&P CoreLogic Case-Shiller Index)에 따르면 작년 11월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은 일년 전보다는 10.9% 상승했으며, 한 달 전인 10월보다는 1.1% 하락했다.
DFW 지역을 포함해 미국의 주택 가격은 작년 1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DFW의 주택 가격은 작년 6월 정점을 찍었는데, 이후 약 6.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안정되면 올해 주택 구매 경기가 전국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레디 맥(Freddie Mac)에 의하면 작년 10월 7% 이상을 찍었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올해 1월 6.1%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는 일년 전의 평균 이자율 3.5%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과거 평균 이자율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코어로직의 셀마 헵(Selma Hepp) 경제전문가는 “작년 말부터 주택 구매자들과 매도자들이 부동산 한파를 버텨내기로 결정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작년 12월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주택 구매자들 사이에서 다시 새롭게 낙관적인 기대가 대두됐다”고 전하며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봄 주택 구매 시즌에 애초 예상됐던 것 보다 더 분주한 시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텍사스 부동산리서치센터(TRERC)에 따르면 작년 12월 DFW 지역의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이 39만달러였다.
3개월간의 주택 가격 이동 평균을 나타내는 케이스 실러 지수에 따르면 DFW 주택 가격은 일년 전보다 무려 31% 상승해 역대급 기록을 보인 작년 4월 이후부터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다.
● ● 달라스시, 기후변화에 따른 주택 내후성 지원 프로그램 개시
3년 연속 북텍사스 지역에 혹한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달라스 시는 주민들이 극한의 날씨에 주거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웹사이트(www.wholehomedallas.com)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더 높이고 극한의 기상에 더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한 주민 교육을 지원한다. 선임 기후 코디네이터인 파라 앤드류(Pharr Andrews)는 “이는 주택을 업그레이드하고 기후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우리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합한다”라고 말했다.
집주인들이 직접 할 수 있는 간단한 대처는 틈마개 설치와 피복 코킹 수리 그리고 문과 창문 교체 같은 것들이다. 또 에너지 효율은 전구와 온도조절장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달라스 시는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5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자원 허브 역할을 할 이 웹사이트는 주택 업그레이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주민들에게 연결시켜 줄 예정이다.
달라스 환경 위원회(Environmental Commission )의 캐서린 바잔(Kathryn Bazan) 위원장은 “특히 저소득 주택 소유자를 참여시켜 그들이 세금 혜택, 리베이트 자금 지원, 내후성을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시는 녹색일자리 기술(Green Job Skills, www.greenjobskills.com)이라는 프로그램의 개시도 발표했다. 해당 시범 프로그램은 수요가 증가하는 “녹색 일자리”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 세트를 향상시키려는 지역 계약자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달라스 시는 에너지 스마트 아카데미(Energy Smart Academy)와 협력해 공인된 무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 Integrity Group, 시니어층 겨냥한 다양한 주택 단지 건설 예고
북텍사스의 한 건설업체가 55세 이상의 시니어층을 겨냥한 주택 수백 채를 올해 신축할 계획이다.
로어노크 기반 건설업체 인터그리티 그룹(Integrity Group)은 포트워스와 리틀 엘름, 맨스필드, 프로스퍼, 그리고 록월에 라데라(Ladera)라는 이름의 주택 커뮤니티들에서 약 200채의 주택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그룹의 라데라 커뮤니티는 55세 이상의 주택 구매자들을 위해 계획됐으며 조경과 잔디 유지 관리가 보장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ies)에 관리 비용이 적게 드는 주택을 건설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터그리티 그룹은 해당 주택들의 평균 가격은 약 40만 달러 중반대라고 밝혔다.
이 그룹의 존 델린(John Delin)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주택들은 인생의 마지막 집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믿기지 않는 멋진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터그리티 그룹은 작년(2022년)에 노스 커스터 로드와 연방 하이웨이 380 만나는 프로스퍼 라데라에서 편의 시설들과 모델 하우스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개발사업 계획에는 40만달러 중반대 가격의 244채의 주택을 비롯해 클럽하우스와 수영장 픽클볼 코트 퍼팅 그린 그리고 트레일 같은 편의시설들도 포함돼 있다.
또한 리틀 엘름의 라데라 커뮤니티는 오는 6월경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며 37만~ 50만달러대에 이르는 263채의 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그외 포트워스와 록월 그리고 맨스필드의 커뮤니티들에서도 주택 건설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저스틴에서도 라데라 팀버브룩(Ladera Timberbrook) 커뮤니티 개발이 계획돼 있으며 30만 달러 초반대에서 50만달러대 사이 가격의 주택 157채가 건설된다. 착공은 2024년으로 예정됐다.
인터그리티 그룹은 하이랜드 빌리지와 켈러 그리고 맨스필드의 라데라 커뮤니티들을 이미 판매 완료 했으며 록월의 라데라 커뮤니티는 올해 말 매매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첫 번째 라데라 커뮤니티는 2012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델린 최고경영자와 그의 형 스티브 델린(Steve Delin)은 2007년에 오하이오 기반 엡콘 커뮤니티(Epcon communities)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데라 커뮤니티 합작 개발을 시작했다.
인터그리티 그룹은 주택 거주자들이 자녀나 손자들과 가까이 살 수 있는 지역에 그들을 위한 주택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델린 회장은 “중장년층들이 가옥과 수영장 앞마당을 유지 관리하는 일에 지치고 대형 주택 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점에 주목했다”며 “새로운 개발을 시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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