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건설사도 ‘재고정리’ 연말은 새 집 구매의 최적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2-12-02 10:43

본문

연말은 새 집을 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해가 가기 전 재고를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주기도 한다. 

뭐니뭐니 해도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반기는 혜택은 가격할인이 아닐까. 모든 건설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는 몇 만 달러씩 집값을 깎아주는 경우도 있고, 만약 가격 자체 할인이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제공되는 혜택으로는 건설사가 추천하는 융자회사를 사용할 경우 일정 수준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들 수 있다. 어느 건설사든 대부분 자신들의 선호하는 융자회사를 하나 이상 갖고 있다. 

영어로는 ‘Preferred Lender’라고 하는데, 이런 회사에서 대출을 받기로 하면 적게는 몇 천달러에서 많게는 몇 만달러까지 인센티브를 준다.

물론 구매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여러 융자회사에 연락해서 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또는 가장 합리적인 조건이나 가격을 제시하는 회사를 고를 수 있지만, 건설사가 추천하는 회사를 통해 융자를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일 수 있다.

이렇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나중에 집이 다 지어진 후 클로징을 할 때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만약 클로징 비용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으면 나머지 금액을 이자율을 낮추는 비용으로 쓸 수도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50만달러 집을 샀는데, 만약 건설사가 2만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약속했고, 클로징 비용이 2만달러 정도 나왔다면, 인센티브에서 클로징 비용을 내고도 5,000달러가 남게 된다. 그러면 이 5,000달러를 이자율을 낮추는데 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건설사들이 이렇게 넉넉하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집을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건설사들이 연말에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건설사가 제공하는 또 다른 금전혜택에는 ‘디자인 인센티브’라는 것도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성행했던 혜택이지만,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로 많이 사라진 모습이다.

구매자는 새 집에 들어가는 각종 자재의 종류와 색깔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바로 ‘디자인 센터’라는 곳에 가서 여러 가지 자재를 살펴본 후 원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더 좋고 더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경우 ‘업그레이드’가 되어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가끔 어떤 업그레이드도 포함되지 않은 기본가격, 즉 ‘Base Price’에서 이것저것 업그레이드를 하면 어느 정도 비용이 더 드냐는 질문을 받는다. 모든 것은 구매자가 고르기 나름이지만, 대략 기본가격의 10%~20% 정도를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잡는다고 보면 된다.

타일이나 카펫바닥을 나무로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엌 캐비넷을 더 높게 천장까지 올리거나 카운터탑과 백스플래쉬(Backsplash)를 높은 등급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외 수도꼭지와 샤워기, 조명을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보다 더 화려한 것으로 바꾸는 일도 흔하고, 최근에 들어서는 뒷마당으로 향하는 벽에 커다란 미닫이문(Sliding Doors)을 다는 게 유행이다.

이 모든 것에는 추가비용이 드는데, 여기서 바로 ‘디자인 인센티브’가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건설사가 3만달러의 디자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는데, 만약 디자인 추가비용이 6만달러가 발생했다면, 구매자가 내는 돈은 3만달러로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구매자가 일일이 디자인하던 방식을 많이 사라지고, 건설사가 모든 것을 선택해서 판매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디자인 인센티브 역시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신에 추천 융자회사를 사용할 경우 주는 인센티브를 늘리는 경향이기 때문에 구매자가 받는 금전적 혜택은 여전하다고 할 수 있다.

전염병의 기세가 조금 꺾이고 공급망 문제도 이제 숨통이 트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부지런히 집을 지어 판매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특히 달라스 북쪽에서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프리스코와 프라스퍼, 셀라이나, 맥키니, 오브리를 중심으로 굉장히 많은 새 집들이 지어지고 있다.

새 집을 살 때의 장점은 아무도 살지 않은 새 집에 내가 가장 먼저 주인이 된다는 점, 그리고 일찍 계약할 경우 집안에 들어가는 자재를 고를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하다. 

또 만약 내가 자재를 일일이 고를 수 없다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디자인된 집을 고를 수도 있고, 특히 새로 지어지는 단지에 일찌감치 발을 들인다면 원하는 땅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하지만 새 집을 사거나 처음부터 짓는 일은 기존주택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기존주택 구매와는 또 다른 절차와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새 집을 잘 아는 에이전트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새 집 사기 가장 좋은 시기, 연말을 절대 놓치지 말자!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

214-701-5437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집 가까이에 대형 종합병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슨 일이 있으면 쏜 살같이 우리집으로 출동할 수 있는 소방서가 가까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주유소까지 있는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이 집 근처에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즘 새로 지어지고 있는 단지 중 이런 조건을 …
    부동산파트너 2023-01-06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고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몇달간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타격을 주고 있다. 다음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마지막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PMC)를 앞두고 11월에 발표된 경제지수들은 경기…
    리빙트렌드 2022-12-02 
      SK시그넷, 美 최초 초급속 충전기 생산SK시그넷이 미국 최초로 350kW급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 생산·조립에 나선다.SK시그넷은 플래이노(Plano)시에 설립될 전기차 충전기 공장 주력 제품을 350kW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로 확정했으며, 2023년 2분기 …
    리빙트렌드 2022-12-02 
    올 한 해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로 경기 침체가 올까 하는 의구심도 함께 가졌을 것이다.전미 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이하 NBER)는 경기 침체…
    리빙트렌드 2022-12-02 
    화려한 색깔로 힌두교를 기념하는 인도인들 해마다 3월이면 사람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색깔의 가루를 서로에게 뿌리는 것을 본 적 있는가? 다 큰 어른들이 뭐 하는 짓인가 싶을 정도로 난장판처럼 보이는 이런 칼라 파우더 뿌리기는 사실 인도 힌두교 축제 ‘홀리(Holi)’다.…
    리빙트렌드 2022-12-02 
    미국 내의 많은 상위권 공립 대학들은 TOP 순위에 오르지만 사립 대학들과 함께 오르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그 사립 대학들의 명성에 묻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보만 잘 파악한다면 당신이 추구하는 특정 프로그램이나 커리어에 상관없이 최고의 공립 대학교들은 당신이 원하…
    리빙트렌드 2022-12-02 
    크리스마스 야외 장식은 집으로 들어서는 길에서부터 문 앞까지 손님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 해준다. 아래 정보는 당신의 밝고 화사한 크리스마스 야외 장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조명들과 화환 등을 이용해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친구들…
    리빙트렌드 2022-12-02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는 미국에서 100년 이상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인정받고 존경받는 브랜드, 다양한 회사들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됐는지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리서치 회사 입소스(Ipsos)와 제휴를 맺고 청소용…
    리빙트렌드 2022-12-02 
    아름다운 조명이 장관을 이루는 시기가 돌아왔다.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아이스 스케이팅,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마련되어 있다. DFW 지역 최고의 크리스마스 조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알아보자.   홀리데이 앳 아보리텀(Holiday a…
    리빙트렌드 2022-12-02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뜨거웠던 주택 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주택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향후 집값 변동에 대한 엇갈린 예측이 나오고 있다.엔리케 마르티네스-가르시아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1월, 금융위기 전인 2005∼2007년의 집값 거품과 최근의…
    부동산파트너 2022-12-02 
    ● ●  DFW 주택 가격 강세 유지DFW 지역의 주택 가격이 텍사스(Texas)의 다른 메트로 지역들에 비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구매력 위기로 인한 전국 주택 시장의 경기 침체가 텍사스 전역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
    부동산파트너 2022-12-02 
    ★ 프리스코 웨이드 파크 개발사업, 내년 공사 재개 예정오래 동안 제자리 걸음 중인 프리스코(Frisco)의 웨이드 파크(Wade Park) 개발사업이 최근 다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개발사 측은 내년(2023년)에 건설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동산파트너 2022-12-02 
    안정된 삶을 지뢰밭으로 만드는 데 무례한 이웃을 만나는 것만큼 빠른 것은 없다. 여러분이 완벽한 환경을 갖춘 집에 살고 있지 않는 한 어색하고 불편한 이웃과의 관계를 꽤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이웃들은 친절하지만 이와 별개로 아주 무례하고 골칫거리인 이웃들이 …
    부동산파트너 2022-12-02 
    창문은 어느 공간에나 중요한 요소다. 특히 창문에 설치하는 커튼은 공간의 흐름을 만들어내, 가구를 배열하는 데에도 가이드 역할을 한다. 또한 자연 채광과 공기를 필요한 만큼 조절해 행복하고 건강한 공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사람들을 가끔 각각의 공간에 적절…
    부동산파트너 2022-12-02 
    연말은 새 집을 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해가 가기 전 재고를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주기도 한다. 뭐니뭐니 해도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반기는 혜택은 가격할인이 아닐까. 모든 건설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
    부동산파트너 2022-12-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