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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News] ★ 달라스-포트워스, 사무용 건설부문 ‘최상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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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포트워스, 사무용 건설부문 ‘최상위 등극’
코로나 팬데믹의 기세가 수그러들면서 건설붐이 재개되자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미국 최고의 사무실 건설 시장으로 부상했다.
야디 시스템즈 (Yardi System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은 지난 4월 거의 8백만 스퀘어 피트의 건물이 들어서면서 사무실 건물 건설분야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맨하튼과 보스턴, 어스틴 다음으로 사무용 건물 건설이 많은 지역에 올랐다.
야디스 커머셜에지 (Yardi’s CommercialEdge) 보고서는 “팬데믹과 원격 근무로 인해 많은 곳에서 개발이 둔화됐지만 몇몇 시장에서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규 건설이 증가세를 나타낸다.”면서 “국내 유입인구가 많은 선벨트 (Sun Belt) 시장은 새로운 사무실 공간이 좋은 계약조건에 들어서는 것을 계속 보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어스틴 역시 천만 평방피트 이상 면적이 건설되어 사무실용 공간이 거의 1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경우 주요 사무실 프로젝트는 달라스 업타운 지구와 플래노 및 프리스코에서 진행 중으로 현재 진행 중인 건설은 이 지역 사무실 공급량에 3% 미만을 추가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야디에 따르면 북부 텍사스의 사무실 고용 증가의 대부분은 전문 서비스 및 금융 부문 회사에서 발생했으며 어스틴과 달라스는 지난 2년 동안 사무직 일자리를 늘리는데 있어 선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는 지난 6개월 동안 반등해 1분기 동안 90만 스퀘어 피트 이상의 실질 임대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임대가 감소하기 전이었던 2019년 이후로 지역의 사무실 임대 부문에서 최고 실적에 해당한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은 또 올해 4월까지 13억 달러 이상의 부동산 구매가 이루어진 미국 최고의 사무실 투자 시장 중 한 곳으로 평가된다.
북부 텍사스는 1분기에 거의 130억 달러의 거래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 미국을 이끌었다. 뉴마크 그룹 (Newmark Group)의 연구에 의하면 2021년 1분기 투자의 두 배 이상 규모에 해당한다.
★ 레거시 웨스트 개발사업 부지에 24층 사무실 건물 곧 착공
플래이노의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또다시 새로운 오피스 타워 건설이 곧 첫 삽을 뜰 것으로 전해졌다.
24층으로 건설될 사무실 타워 빌딩은 달라스 노스 톨웨이(DNT)와 121번 주 고속도로(State Highway 121) 서남쪽 외곽 부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해당 타워 빌딩 개발은 달라스의 세무서비스전문 기업인 라이언 LLC(Ryan LLC)가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대형 상업용 개발업체 Ryan Cos. U.S.와 함께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42만 6000여sf. 규모의 타워 빌딩 개발은 5월에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된다.
1억 2000만여달러가 투입될 해당 오피스 타워 빌딩 개발이 완공되면 라이언 LLC가 달라스 갤러리아(Dallas Galleria) 빌딩내 근무자 수백 명을 이주시켜 빌딩 전체의 절반 정도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빌딩의 나머지 공간은 부동산 대여업체인 Jones Lang Lasalle을 통해 오피스 공간이 필요한 여러 업체들에 임대될 예정이다.
라이언 LLC는 2017년 레거시 웨스트 복합 상업용 개발사업의 마지막 빈 부지 중 하나인 윈드로즈 애비뉴(Windrose Avenue)와 121번 주 고속도로의 6에이커 규모의 개발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곳에는 리버티 뮤추얼 보험사(LMI)와 JPMorgan Chase가 상주하고 있는 대형 레거시 웨스트 오피스 캠퍼스 북쪽에 위치해 있다.
해당 부지에는 향후 진행될 두 번째 오피스 타워 개발 공간도 확보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라이언 LLC의 새 오피스 타워 빌딩은 레거시 웨스트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8년간 진행돼 온 레거시 웨스트 개발사업 계획에는 기업 오피스와 수천 세대의 아파트, 주택,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호텔 한 동과 소매 공간도 포함돼 있으며 도요타와 LMI 페덱스 오피스(FedEx Office), 보잉(Boeing) 등 대형 기업들의 본사가 입주해 있다.
★ TI, 마이크로칩 공급난 해소 위해 셔먼에 제조 시설 건설
텍사스 기반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러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가 마이크로칩 공급난 해소를 위해 셔먼(Sherman)에 제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지난달 열린 기공식에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도 참석했으며 해당 공장 신설로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심각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마이크로칩이 새 공장에서 생산되려면 3년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TI의 리치 템플턴(Rich Templet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기간 동안의 오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봇 주지사는 300억달러가 투입되는 TI 공장 신설 개발사업을 텍사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투자라고 치켜세웠다.
템플턴 회장은 먼저 두 개의 모듈을 짓고 장비를 설치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 공장이 완공되면 모든 테크놀로지의 동력이 될 공급이 시급한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인력을 3000명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템플턴 회장은 일상을 둘러보면 자동차나 가정의 오락 기구 등 마이크로칩이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해당 산업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헤이븐 대학(University of New Haven)의 브라이언 막스(Brian Marks) 경제학 박사는 미국에서 다시 이뤄지고 있는 투자 움직임에 놀랍지 않다면서 팬데믹 상황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봉쇄된 중국(China)에서 발이 묶여 있는 많은 자동차의 전력원인 마이크로칩과 관련해 광범위한 공급망 문제를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막스 박사는 “이런 때에 TI의 공장 신설 행보를 매우 현명한 처사라고 평가하면서 해당 기업이 팬데믹 요인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전 세계적 사건과 위험 요인들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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