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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야드 세일(yard sale), 7대 성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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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작은 집으로 줄여 갈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미루던 옷장 정리를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야드 세일은 물건을 정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옷, 책, 장난감 등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현금을 손에 넣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 앞마당에 늘어놓은 오래된 물건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다음 몇 가지 야드 세일 운영 전략을 염두에 두고 시행해 보라.
입소문 내기
야드 세일에 대한 소문을 내려면 Craigslist 외에GarageSaleHunter, YardSaleSearch, GarageSaleFinder 등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들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광고 게시물을 올렸다면 행사 일주일 전과 하루 전에 다시 한번 리마인드 포스팅을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이 아니라 옛날 방식의 홍보 사인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팔랑거리는 색종이보다는 튼튼한 오크 태그(oak tag, 두꺼운 카드 보드지와 유사한 종이)로 만들어라. 분명 투자 가치가 있다.
바람이나 눈, 비 등 궂은 날씨에도 훨씬 잘 버틸 것이다. 전봇대나 나무에 붙이는 것은 금물. 일부 시는 규정에 따라 그런 시설에 허가(permit) 없이 홍보물을 붙이는 것을 금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메릴랜드(Maryland) 주 루스비(Lusby)에 본사를 둔 YardSaleQueen.com의 창립자 크리스 헤이스카(Chris Heiska)는 나무 말뚝에 홍보 사인을 붙이고 행사 하루 전 혹은 당일 아침 말뚝을 땅에 꽂아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잔돈은 미리 준비
돈을 벌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1불, 5불짜리 지폐에 25전 동전까지 잔돈을 충분히 모아 놓아야 거스름돈을 내줄 수 있다.
계산기도 잊지 말자.
잔디 관련 기계나 스포츠 용품 같은 값나가는 물건도 팔 계획이면 더 큰 지폐도 갖고 있어야 한다. 돈 통으로는 오래된 도시락통 같은 용기가 유용하다. 앞주머니가 크게 달린 앞치마를 둘러도 괜찮다. 장사는 정시에, 혹은 예정보다 약간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라. 개시 시간을 9시로 정했으면, 꼭 8시 반쯤 좋은 물건을 먼저 차지하려 나타나는 손님들이 있다.
미끼 상품 활용하기
잡초 제거기(weed whacker), 거의 새것 같은 자전거, 야외 테이블 세트 같은 좋은 물건도 판매할 계획이라면 집 앞 차도가 시작되는 지점이나 잔디가 끝나는 지점 등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배치해야 한다.
그래야 지나가는 사람들이 쉽게 보고 차를 세울 마음이 들 수 있다.
좋은 물건들 자리를 먼저 정했으면 나머지 상품들은 한눈에 보기 쉽게 배치한다.
그릇이나 작은 물건들은 접이식 테이블 위해 배열하고 책들은 한 방향으로 제목이 보이게 정렬한다. 옷가지들은 이동식 행거에 가지런히 걸어 놓는다. 두 나무 사이에 줄을 묶은 후 옷걸이를 걸어 놓을 수도 있다.
영리한 가격 책정
팔고자 하는 모든 물건에 일일이 가격표를 붙이려 했다간 짜증이 날 것이다.
‘Keep This Toss That’의 저자이자 정리 전문가인 제이미 노박(Jamie Novak)은 비슷한 물건들은 한데 묶은 다음 일괄적으로 가격을 붙이는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해 보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한 테이블에 책을 모두 몰아 놓고 하드커버는 1불, 페이퍼백은 50센트, 옷은 종류에 관계없이 한 벌 당 1불 등 특정 품목을 일정 가격으로 정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노박은 설명한다.
단, 가격이 없는 물건은 없어야 한다.
그랬다간 하루 종일 ‘얼마냐’라는 질문에 시달릴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야드 세일에 맞는 적당한 가격은 어느 수준일까? 보통 거라지 세일 상품의 가격은 처음 구매 시 지불했던 가격의 1/3에서 절반 정도로 책정하는 것이 적당하다.
한꺼번에 여러 개의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묶음 상품(3개에 1불 등)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협상은 현명하게
야드 세일에 내놓은 물건들은 다 팔려 사라지는 것이 최선의 결과일 것이며, 따라서 값을 내리는 데 너무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5불에 내놓았는데 3불에 사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4불에 팔고 끝내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다. 물론 가격 고집을 부려야 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홈 데포(Home Depot)에서 65불에 판매되는 정원 손수레(wheelbarrow)를 거의 신상품 상태로 내놓았다면 이미 많이 할인해 준 가격에서 또 깎으려고 우기는 사람들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아주 이른 시간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딜러(골동품 가게 주인 혹은 이베이 판매자 등)일 가능성이 높다. 좀 더 높은 가격에 되팔아 이익을 챙기려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 모를까 다짜고짜 값부터 깎으려고 달려드는 사람들에겐 최종 가격이라고 단호히 말하는 것이 좋다.
음료수 같이 팔기
칵테일 파티까지는 아니더라도 햇살이 따가운 날이라면 음료수나 물을 아이스박스에 채워 넣고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캔에 1달러씩만 받아도 음료 판매로 짭짤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손님들이 좀 더 오래 머물게 되는 효과는 덤이다. 자녀들의 연령대가 적절하다면 음료수와 함께 쿠키나 브라우니를 팔게 해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사용하고 남은 컵이나 냅킨 등 장사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들을 손님들이 버릴 수 있게 쓰레기통을 준비하는 센스도 발휘해 보자.
떨이나 덤도 전략
야드 세일에 있어 가장 피하고 싶은 결과는 내놓은 물건들을 다시 집 안으로 들여가야 하는 사태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료’ 또는 ‘구매 시 증정’이라고 표시한 큰 상자를 하나 준비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집 안에 산처럼 쌓여 있는 인형들, 로맨스 소설, CD들에 주목하라.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함과 동시에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25달러를 쓸 때마다 덤으로 아무 상품이나 하나를 가져갈 수 있게 해 주거나 미리 포장해 둔 ‘서프라이즈’ 선물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하는 전략도 효과적이다.
또한 장사 개시 시간 전에 미리 나타나는 손님들이 있듯이 문 닫기 직전에 막판 할인을 노리고 들르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을 염두에 두고 마감 한 두시간 전에는 가격을 대폭 깎아주는 떨이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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