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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News] 기름값, 세금, 보험료, 줄줄이 인상 텍사스 주민 63%, 전보다 경제적 스트레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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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세금, 보험료, 줄줄이 인상
텍사스 주민 63%, 전보다 경제적 스트레스 늘어
팬데믹 위협이 점점 사그라지고 고용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어 가는 양상이지만 1년 전에 비해 경제적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는 텍사스 주민이 63%에 달한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The Dallas Morning News)와 타일러 소재 텍사스 주립대(University of Texas at Tyler)가 공동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드러났다.
정치적 성향(공화당, 민주당)과 인종(흑인, 백인, 히스패닉)에 관계없이 응답자 대다수가 경제적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다.
재정 압박의 정도는 소득 수준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저소득 응답자의 거의 3/4이 일년 전에 비해 경제적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한 반면, 고소득 응답자는 4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 달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8.3%에 달해 40년만의 최고치였다. 기름값은 44% 가까이 올랐고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거의 23% 올랐다.
전기 가격 또한 두 자리 수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식품, 주거, 보험, 재산세가 모두 오르면서 사람들은 그 여파를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매 및 외식 경기는 양호하게 유지되어 지난 3월 마감 연도 기준으로 6.6% 성장을 기록했다.
설문 조사 응답자의 61%가 지난 달의 외식 빈도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절반 조금 넘는 수가 운전해서 다니는 것이 줄었다고 답했다. 휴가를 미루었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45%에 달했다.
지난 1분기 기준 DFW 지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7.1% 상승했다. 지역 물가 상승률인 9%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10년간 기록된 통상적인 임금 상승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금융 및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등 특정 업계의 평균 임금은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높은 물가가 지속될 경우 텍사스 주민 대다수(설문 조사에 의하면 85%)가 지출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DFW, 올 1분기 미 최고 부동산 투자 시장 등극
DFW 지역이 올해 1분기 전국 최고의 부동산 투자 시장에 선정됐다. 이는 북 텍사스내 아파트 및 산업용 빌딩 거래율이 크게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뉴마크 그룹(Newmark Group)의 새 연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투자자들이 DFW 지역에서 사들인 부동산 매입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 투자액의 두 배가 넘는 13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DFW에 이은 미 전역 최고 수준의 부동산 투자 시장들은 뉴욕과 LA로 전해졌다.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거래액이 일년 전보다 무려 55.6% 오른 수준인 170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뉴마크의 부동산 분석가들은 2007년 1분기 거래액을 능가하는 역대 최대 수준의 1분기 거래액으로 평가했다. 또 투자 수요가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부동산 유형들인 소매와 서비스 산업, 오피스 부문에서 정상화되기 시작했으며 다가구 주택 거래는 올해 1분기 630억달러를 기록해 여전히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유형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DFW 지역은 올해 1분기 아파트 거래 역시 전미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BRE Group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DFW 지역의 아파트 거래액은 290억달러를 상회했다.
올해 1분기 북텍사스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 거래 중 노스 센트럴 익스프레스웨이(North Central Expressway)의 리차드 그룹(Richards Group) 사무용 타워를 비롯해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40층짜리 브라이언 타워(Bryan Tower)와 5층짜리 트라멜 크로우 센터(Trammell Crow Center)도 포함됐다.
올해 1분기 전미 부동산 투자 시장을 주도한 북텍사스는 지난 해에도 470억달러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기록하면서 전미 최대 부동산 투자 시장으로 부상했다.
Real Capital Analytics의 보고서에 의하면 DFW 지역의 부동산 투자 활동은 작년보다 두 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매건 대부분이 산업용 및 아파트 빌딩 거래로 파악됐다.
DFW, 아시안계 기업을 위한 최적의 대도시 2위 랭크
뉴욕에 기반을 둔 금융컨설팅 기업 스마트 에셋(SmartAsset)의 분석 보고에 따르면 미국 최대 규모 메트로 지역 52곳 중 달라스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이 아시안계 미국인 기업가들을 위한 최적의 대도시 조사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계 기업가들을 위한 가장 좋은 지역 1위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 지역이 선정됐다. 이 같은 순위는 아시안계 소상공업체 분포 정도와 신규 사업 성공도 및 소득과 직업 안정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에셋의 연구 분석에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기업 성공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기업 연구 분석에 따르면 DFW 지역 내 아시안계 소상공업체는 1만 931개로 이는 2년 전보다 15.33%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텍사스에서 새로 창업된 업체의 생존율은 79.63%로 달라스- 포트워스- 알링턴 대도시권의 신규 업체들 중 약 16%의 업주가 아시안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맥키니 지역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CloudSkope LLC를 운영하는 디판 만 대표는 “다양한 인종이 한데 어울려 사는 거대 도시(massive melting pot)라는 점과 기업 친화적 이점 및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대도시 중 한 곳이라는 점을 이유로 달라스에 사업체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정서적 관점에서 달라스는 미 전역에서 가장 큰 아시안 커뮤니티들 중 하나로 불과 2년 내지 4년 새 그런 식으로 변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마케팅기업 스핀사이파이테크날러지스(Spin Sci Technologies)의 닉 케이칼 부회장도 해당 기업이 미국 내 인력들을 인도(India)의 개발 센터로 배치해 그 문화에 몰입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환자 예약 관리 등과 같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병원 등 헬스케어 시스템에 판매하는 환자 참여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전기 아껴 쓰세요” ERCOT, 올 여름 전력 수요 ‘기록적’ 예고
올 여름 텍사스 주민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됐다.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 (Electric Reliability Council of Texas, 이하 ERCOT)는 지난달 올 여름 기록적인 전력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원 적절성의 계절적 평가 (Seasonal Assessment of Resource Adequacy)로 지칭되는 이 보고서는 주 전력망의 전력 사용량과 수요를 예측한다.
ERCOT는 올 여름 전력수요가 기록적인 77,317메가와트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1메가와트는 약 2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망은 전력 수요, 발전소 고장, 풍력 및 태양광 발전 고장이 정상범위 혹은 심지어 높은 수준인 경우에도 전원 사용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중 하나라도 심각한 수준이 되면 전력공급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
ERCOT은 또한 암호화폐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2026년까지 최대 16기가와트의 새로운 전력 수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전력망 용량의 약 4분의 1에 맞먹고 여름 오후 300만 가구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양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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