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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달러대의 새 집을 찾는데 만약 나이가 55세 이상이라면 은퇴자 단지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은퇴자’ 하면 얼핏 나이 많은 노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요즘은 조기은퇴가 많아서 50세 이상이면 벌써 일을 접고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어로는 ‘Active Adult’라는 단어를 쓴다. 과거에는 ‘Silver’라는 단어가 ‘은퇴자’와 동일하게 쓰이기도 했지만, 이젠 ‘은퇴자’ 하면 ‘Active Adult’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시대다.

요즘 인기 있는 지역으로 부상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리틀 엘름과 맥키니에 ‘Active Adult’를 대상으로 한 55+ 단지가 꾸준한 관심 속에 판매되고 있다. 

은퇴자 커뮤니티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Del Webb이 운영하는 이들 단지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환경으로 기존의 55+ 커뮤니티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리틀 엘름 단지는 대규모 계획 주택단지인 ‘Union Park’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맥키니 단지는 역시 대규모 주택단지인 ‘Trinity Falls’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일종의 ‘단지 안의 단지’인 셈인데, 55+ 커뮤니티에는 이곳 거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따로 마련돼 있다. 

예를 들어, 일반 단지 주민을 위한 일반 수영장이 있다면, 55+ 안에는 55+ 단지 거주자를 위한 수영장이 따로 있는 식이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테니스 코트도 그렇고, 클럽 하우스도 모두 마찬가지다.

따라서 55+ 단지 주민들은 어린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거나 젊은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여유롭게 ‘그들만의’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입주는 부부 중 한 사람만이라도 55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Active Adult’의 조용한 삶을 존중하기 위해 18세 미만의 자녀는 함께 거주할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Union Park’은 380번 고속도로 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380번 도로를 타면 동쪽으로는 맥키니, 서쪽으로는 덴튼과 한 번에 연결되며, 중간에서 달라스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달라스 노스 톨웨이와 ‘T’자 형태로 만난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는 캐롤튼 한인타운과의 거리는 교통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30분 정도 된다.

‘Trinity Falls’는 75번 고속도로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이 도로는 맥키니와 달라스 다운타운을 한 번에 연결하는데, 약 20여분만 남쪽으로 타고 가면 대형 한인마트 플레이노 지점과 여러 한인 상점이 있어서 장을 보거나 한국 음식을 사먹는 데 어려움이 없다.

두 곳 모두 크기와 모양이 각기 다른 10개의 Floor Plan이 준비돼 있다. 가장 작은 집은 1,306sq.ft.이고 가장 큰 집은 2,805sq.ft.이다. 나머지 8개의 Floor Plan은 모두 이 사이 크기인 셈이다.

관리하기 편한 작은 집을 원하면 2,000sq.ft. 미만을 선택하면 되고, 만약 명절 때 자녀들이 찾아와도 넉넉한 공간을 원한다면 2,000sq.ft. 이상의 Floor Plan을 선택하면 된다. 플랜의 절반은 2,000sq.ft. 이하, 나머지 절반은 이상이니 선태의 폭은 얼마든지 넓다.

방 개수는 기본 2개에서 시작하지만 옵션으로 하나를 더 만들 수도 있으며, 모든 Floor Plan에는 Sunroom을 지을 수 있는 옵션도 있다. 또 차고가 집 앞쪽에 있어서 뒷골목으로 돌아가 차를 세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모두 단층집이라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가격의 경우 2022년 1월 현재 리틀 엘름의 Union Park 단지는 29만 2,000달러에서 시작해서 가장 큰 집은 45만 7,000달러에 나와 있다. 맥키니의 Trinity Falls 단지는 30만 3,000달러에서 시작하고, 가장 큰 집은 46만 7,000달러로 책정돼 있다. 여기에 바닥에 나무를 깔거나 부엌 타일을 바꾸고, 방을 하나 더 만들거나 스터디를 꾸미는 등 기본사항에서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변경할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이 든다.

 하지만 어느 집이나 기본가격에 각종 업그레이드 비용을 더한 것이 최종가격이니 55+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가격에 대해 한 가지 더 이야기한다면, 많은 분들이 “55+ 주택은 다른 일반 주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가”를 문의한다. 은퇴자 주택이라고 해서 특별히 값이 싼 것은 아니고 집 크기가 작기 때문에 다른 많은 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그렇다면 가격혜택도 없는데 왜 55+ 주택인가? 자녀들을 모두 내보낸 ‘Empty Nester’들이 새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짓는 대부분의 새 집들은 3,000sq.ft.이 넘는다. 당연히 가격도 비싸고 부부가 쓰기에는 크기도 너무 크다.

하지만 55+ 주택은 이런 수요층이 깔끔하고 잘 조성된 단지에서 우수한 편의시설을 누리며, 새 집을 짓고 여유로운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취미활동도 즐기는 것이다.

리틀 엘름과 맥키니 두 곳 모두 ‘Model Home Park’이 조성돼 있다. 각 Floor Plan으로 지어진 집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니 한 번쯤 꼭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Del Webb at Union Park

945 Freedom Lane, Little Elm, TX 76227

T. 972-677-0625

Del Webb at Trinity Falls

901 Cormorant Drive, McKinney, TX 75071

T. 972-462-3490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

214-701-543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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