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씽아나의 씽씽정보] SNS에 공유해서는 안 될 것들/헌혈과 코로나바이러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1-02-02 17:42

본문

SNS에 공유해서는 안 될 것들

 

SNS, 즉 Social Networking Service는 언제 어디서든 친구를 맺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귀중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거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전화번호나 주소 외에도 SNS에 공유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거나, 아니면 공유해서는 안 되는 정보들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게재하는 자녀들의 사진도 SNS에 올리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부모들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공유하지만, 신분도용이나 납치와 같은 여러가지 위험에 자녀를 노출시킬 수 있는 행동이다.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은 소아 성애자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자주 가는 곳의 위치, 동선이 노출될 경우 범죄자들은 이 정보를 유괴와 같은 나쁜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아이의 인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 특히 자녀들이 벗고 있는 사진이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프랑스의 경우 자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인터넷이나 SNS에 아이의 사진을 게재하는 것을 인권침해로 보고 있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만약 자녀의 사진에 다른 아이들이 찍힌 경우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부모가 자녀의 사진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른 아이들까지 인권침해와 범죄에 악용될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기에, 굳이 공유를 하려면 상대방 부모의 허락을 받거나 아예 게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SNS에 올려서는 안 될 것 중 하나가 바로 각종 티켓이다. 항공권이나 공연 입장권이 가장 흔한 예인데, 해외여행 가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또는 어떤 공연이나 행사에 가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티켓 사진을 찍어 공유하지만 여기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항공권에는 영문이름을 비롯해 출발지와 출발일시, 도착지와 도착일시 등 많은 정보가 인쇄돼 있고, 공연이나 행사 입장권 역시 시간과 장소가 표시되기 때문에 이를 공유한다면 누가 언제 집을 비우는지 SNS에 광고를 하는 셈이 된다. 항공권의 QR Code나 Barcode에도 같은 정보가 담겨있으므로 함부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SNS에 올려서는 안 되는 것은 지문이 찍힌 사진이다. 요즘에는 기술이 발달해서 사진에 나타난 손가락 사진으로도 지문복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지문위조에 적합한 포즈가 바로 손가락으로 ‘V’를 해보이는 것인데, 지문이 복제되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헌혈과 코로나바이러스 

 

최근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여러 사람이 다녀가는 시설을 꺼리는 이유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혹시나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사스나 메르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혈액으로 전파되지 않는다”며 “코로나 19 역시 수혈로 전파된 사례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특히 채혈바늘이나 혈액용기와 같이 헌혈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는 무균 처리할 뿐 아니라 한 번 사용한 후 전부 폐기처분하기 때문에 헌혈로 인해 질병에 걸릴 위험은 없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 모두 헌혈을 진행하는 장소에서는 손 소독제를 비롯해 발열확인, 지속적인 소독 등 방역에 그 어느 때보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채혈을 하는 직원은 하루에 두 번씩 발열과 같은 건강상태를 확인받아 소중한 피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혈액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는 질병은 어떤 것일까? 피를 통해 병균이 전염되는 것을 ‘수혈전파’라고 하는데,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말라리아, 그리고 후천성 면역 결핍증 AIDS의 경우 질병이 수혈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수혈과는 상관없는 호흡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미국 혈액은행협회와 식품의약국, 그리고 질병통제예방센터 모두 수혈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를 권장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단, 일부 헌혈기관에서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의 경우 한 달간 헌혈을 금지하기도 하며, 코로나 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의 헌혈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헌혈을 하면 면역력이 약해진다는 풍문도 있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헌혈로 잠시 체내 혈액량이 줄어도 건강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우리 몸 속의 피 중 15%는 비상시를 대비한 여유분이기 때문에 헌혈을 해도 충분한 휴식만 취하면 건강에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는 매일매일 일정량의 피가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헌혈을 한 뒤 24시간이면 혈액과 혈장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적혈구는 몇 주만 지나면 헌혈 전 상태로 회복된다고 한다.

또 일부에서는 ‘O형 피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오는데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 현대의학에서는 같은 혈액형을 수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사실상 모든 혈액형에게 수혈할 수 있는 O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혈액형 검사를 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출혈이 심한 긴급환자나 혈액형이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는 미숙아에게 수혈이 필요할 경우 O형을 써야 하기 때문에 O형 피가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이다.

 

게다가 혈액에도 유통기한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피를 기증하지 않으면, 혈액은행이 텅 빌 수도 있다는 우려가 요즘 들어 더 크게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혈액은행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피로 전염될 염려는 없으니 안심하고 헌혈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
214-701-5437
Sophia@RealtorTse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지난 2020년은 팬데믹의 해로 기록되었다.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는 모든 것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코로나19가 ‘보스’가 되었던 2020년에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경제’였다. 기록적인 실업, 폐업과 부도가 이…
    리빙트렌드 2021-02-02 
    코로나 19 여파 주 예산 적자 10억달러 달해 2021년 경제 전망은 다소 희망적 작년 한해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텍사스주 예산 적자가 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표 에너지 도시로 알려진 텍사스의 경제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자리는 일…
    리빙트렌드 2021-02-02 
    30여년전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백이 산업화와 근대화과정이 가져올 “위험사회”를 경고한 이래, 21세기 인류는 기후변화위기와 맞물려 급증하는 다양한 재난상황을 경험해 왔으며, 그 정점에서 코로나19라는 전지구적 팬데믹 위기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
    리빙트렌드 2021-02-02 
    [전문가 인터뷰] 뱅크오브호프 마이클 윤 부행장  코로나 19 여파로 많은 한인 동포들이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연방의회가 추가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추가 부양책 시행으로 특히 중소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동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이…
    리빙트렌드 2021-02-02 
    [전문가 인터뷰] 권중용 박사  Q. 코로나 19가 거의 1년째 진행되면서  장기화되고 있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먼저 바이러스가 매우 잘 전파되는 성질의 바이러스이고 또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인류가 처음…
    리빙트렌드 2021-02-02 
    SNS에 공유해서는 안 될 것들 SNS, 즉 Social Networking Service는 언제 어디서든 친구를 맺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귀중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거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리빙트렌드 2021-02-02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는다. 해야 할 일은 쌓여만 가고 걱정도 마찬가지이다. 그 누구도 스트레스에는 좀처럼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빨리 알아차리는 것, 스트레스의 요인을 이해하는 것,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
    리빙트렌드 2021-02-02 
    가열하면 좋은 채소당근·호박·마늘·콩·토마토·가지·시금치·미나리 당근, 호박, 마늘, 콩은 끓여 먹으면 좋은 대표 채소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당근 속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약 10% 흡수된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흡수량은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탈리아의 한 연…
    리빙트렌드 2021-02-02 
    1JAN 무디 가든의 빛의 축제(갈베스톤)무디 가든 한 곳을 방문하면 8곳의 명소를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200만개의 얼음 조각상 위에 100만개의 불빛으로 꾸며 놓은 1마일 정도의 길은 겨울의 원더랜드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그 밖에 캠…
    리빙트렌드 2021-02-02 
    부동산 플랫폼 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미국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4% 오른 33만5519달러를 기록해 2014년 7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 인상률을 나타내는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
    부동산파트너 2021-02-02 
    DFW 주택 시장, 올해 가장 기대되는 주택 시장 6위 어스틴, 2년 연속 1위 수성DFW 지역이 올해 가장 기대되는 대도시 주택 시장 순위 조사에서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DFW 지역은 20개 대도시 주택 시장 중 6위에 랭크됐다. 관련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의 50여%…
    부동산파트너 2021-02-02 
    2020년 DFW 지역 오피스 임대율 30여년만에 ‘최악’ … 400만 스퀘어피트 가까이 축소 지난 2020년 한 해 DFW 지역내 사무실 임대율이 수십 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DFW 지역의 오피스 임대율이 크게 하락함에 따…
    부동산파트너 2021-02-02 
    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을 송두리쨰 삼켜버렸지만,  DFW지역의 부동산 부문에는 일부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도 2020년 초 미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였던 텍사스 부동산 시장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2020년, …
    부동산파트너 2021-02-02 
     이제는 한물 간 쉽랩DIY 네트워크의 “필리 리바이벌(Philly Revival)”의 진행자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레이첼 스트릿(Rachel Street)은 “2021년에 가장 빠르게 사라질 유행 중 하나가 바로 쉽랩”이라고 말했다. 쉽랩은 외부 판자 벽용으로 일반적…
    부동산파트너 2021-02-02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있다. Celina(셀라이나)의 ‘Sutton Fields(서튼 필즈)’ 커뮤니티는 최근에 개발을 시작한 단지로, 완공되면 총 2,289채의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행정구역으로 보면 셀라이나에 속하지만…
    부동산파트너 2021-02-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