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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변이까지 등장한 코로나19와 백신 “이것만은 꼭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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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인터뷰] 권중용 박사
Q. 코로나 19가 거의 1년째 진행되면서
장기화되고 있는데, 원인이 무엇일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먼저 바이러스가 매우 잘 전파되는 성질의 바이러스이고 또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인류가 처음 노출된 바이러스여서, 기존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교통의 발달에 의한 사람들의 활발한 이동이 계속되는 감염에 일조하고 있다.
Q.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19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차이점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전자에 변이가 무작위로 일어난다. 바이러스의 유전자 내의 여러 부분은 각자의 기능을 코딩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만약 변이가 특정 유전자, 예를 들어 전파력, 치명율 등을 관장하는 부위에서 일어나게 된다면 바이러스의 성질이 변하게 된다. 현재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명율은 높지 않으나 더 잘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알려진 제한적인 자료에 의하면 이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백신으로 예방이 된다고 한다.
Q.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상식이 있다면?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는 크게 3종류가 있다. 첫째는 유전자 검사(PCR 검사 또는 NAAT 검사). 이 검사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RNA를 검출하는 검사로 가장 정확하다. 둘째는 항원검사(Antigen 검사).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검출하는 간단한 검사로 대게 유전자 검사보다는 덜 정확하다. 셋째는 항체검사(Serology 또는Antibody test). 현재의 감염보다는 이전의 감염여부, 또는 백신 접종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이다. 대개 감염 뒤 2-4주 후에 양성이 된다. 흔히 말하는 Rapid test는 유전자 검사일 수도 있고 항원 검사 일 수도 있다. 유전자 검사는 진단에는 매우 좋은 검사이나 완치판정에는 도움이 안된다. (완치 후에도 3개월간 유전자 검사가 양성일 수 있다.)
Q. 현재 코로나 19 백신이 나왔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아직 맞을 수가 없다. 아이들로 인해 어른들, 특히 취약 계층의 재감염 위험은 없을까?
아이들로 인해 어른들, 특히 취약 계층의 감염 위험이 있다. 특히 아이들은 무증상 감염이 많기 때문에 더 그렇다. 그러므로 어린이들과 같이 지내시는 어른들, 또는 취약 계층은 백신을 맞거나 집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장한다.
Q. 어른들과 아이들의 감염률에 얼마나 차이가 있나?
어른들과 아이들의 감염률에 큰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어른들이 아이들에 비해서 감염시 중증 질환을 가질 확율이 높기 때문에, 그리고 무증상 감염이 적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Q. 백신으로 인한 집단면역,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집단 면역이란 어느 집단에서 어떤 질환에 대한 면역 형성율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될 경우, 그 질환의 계속적인 유행이 불가능하게 되어 그 질환이 점차 소멸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각 질환의 종류와 특징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60-70%정도의 구성원이 면역력을 갖게 되면 그리 된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코로나19에서는 백신에 의한 집단면역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물론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여러가지 자료들에 의하면 현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의 지속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백신이 없다면, 집단면역은 60-70%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후에야 이루어 지게 되고, 옛날 홍역처럼,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
Q. 한인 동포 사회에 꼭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백신의 부작용은 분명히 있다. 또한 백신효과의 지속성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코로나 19에 걸릴 경우 중증 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은 분들에게 있어서는 (고령층, 심장질환, 신질환, 당뇨, 만성폐질환, 암) 백신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보다, 병에 걸렸을 때의 위험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권중용 박사
감염내과 전문의
노인의학 전문의
내과 전문의
Texas Health Resources
JPS Health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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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텍사스 주 정부는 Phase 1(1A, 1B)에 속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 정부는 다음 단계인 Phase 2(2순위)는 백신 공급을 늘릴 수 있는 3월 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당국은 Phase 2단계의 목표는 취약계층과 필수 일선 근로자에게 균등한 백신접종을 제공하는 것이며 고위험군 그룹이 높은 백신 접종률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 접종의 세번째 단계는 3순위 접종 대상인 전체 텍사스 인구를 위한 충분한 백신을 보유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4단계는 주 정부에 의해 백신을 공급받고 있는 현재의 백신 제공자들이 스스로 코로나 19 백신을 주문할 수 있는 단계며, 이때가 되면 주 정부가 더이상 백신 유통과정에 관여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텍사스 주 보건당국은 밝혔다.
현재 텍사스의 백신 물량은 주로 대도시권을 위주로 배분되고 있는데, 코로나 19 피해 상황이 극심한 해리스 카운티와 달라스 카운티에 대량의 백신이 보급되고 있다.
주(州) 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허브(Hubs)들이 확대되고 있다. 텍사스 주 보건부는 배정된 백신 물량을 최대한 소수의 장소에 집중시켜 접종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허브(Hubs)를 설치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허브에서는 최전선 의료 종사자,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 65세 이상 고령층, 만성 질환자 등 주 정부가 정한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1A 및 1B 단계의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카운티 당국들은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접종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노약자들을 위한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 불가능한 경우 핫라인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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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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