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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주택/아파트 임대,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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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팬데믹으로 주택이나 아파트 임대가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됐다.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에 따르면 약 1,200만명의 세입자가 2021년 1월까지 평균 5,850달러의 집세와 공과금을 빚지게 될 것이다. 또한 세입자들이 교외로 이주하면서 도시 내의 임대료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임대를 하려할 때는 예산뿐만 아니라 안전한 환경인지도 주요한 고려 사항이 된다.
팬데믹 상황에서 임대를 구하려할 때 주의사항 7가지를 살펴본다.
01 수상쩍을 만큼 낮은 집세
누구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는 유리한 거래를 원한다. 그러나 믿기 어려울 만큼 좋은 거래를 보고 있다면 경계하자. 특히 해당 매물이 뉴욕시와 샌프란시스코 등의 고가 시장에 있는 곳이라면 말이다.
“이러한 기록적으로 낮은 가격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뉴욕시의 트리플민트(Triplemint, 부동산 거래 사이트)의 부동산 고문 베아트리체 겐코는 말한다. “한 달, 두 달, 심지어는 석 달까지도 무료 임대를 제공하는 매물이 있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 피해를 보고 있는 집주인들이 가능한 한 빨리 집세를 올리려고 할 것이다. 그러니 더 긴 기간의 임대차 계약을 확정 짓거나 집주인이 집세를 얼마나 올릴지 미리 알아봐야 한다.”
02 코로나19 방침의 부재
예비 집주인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따라 커뮤니티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방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접촉이 잦은 구역을 소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 위한 조치가 포함된다. 이러한 정보가 사전에 제시되지 않았다면 물어보자. 집주인은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명확히 갖춰진 방침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거래에서는 발을 돌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임대에 관심이 있는 세대가 마지막 세입자가 나간 뒤 어떻게 청소되었는지 알아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투자 서비스사 밀리언에이커스(Millionacres)의 부동산 전문가 데이드레 울라드는 “러그는 대청소 되었는가?”라고 물으며 모든 벽, 바닥 그리고 조리대 위가 표백제나 향균성 청소 제품으로 닦아 졌는지 집주인이 공조기 필터를 교체하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3 값비싼 공용 편의시설
헬스장, 옥상 데크 그리고 수영장과 같은 공용 편의시설은 일반적으로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가진 매력 요인이다. 물론 이런 시설은 평균보다 높은 임대료를 정당화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중에는 대부분의 편의시설이 폐쇄되거나 사용이 크게 제한되었다는 점을 기억하자.
울라드는 예비 세입자들에게 “어떤 공용 편의시설이 개방되어 있으며 그 공간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떤 예방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헬스장이나 수영장이 폐쇄되었다면 임대료에서 환불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04 소셜 미디어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파트 단지, 중개인 및 집주인을 포함해 모든 사업체와 개인이 온라인상에 등록되어 있다. 이런 시대에 잠재적인 세입자가 성실히 임해야 할 의무 중 하나는 소셜 미디어상에서 잠재적인 임대인을 찾아보고 살펴보는 것이다.
그레이터 올랜도 홈 바이어스(Greater Orlando Home Buyers)의 그레그 본드 회장은 임대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찾을 수 없다면 해당 임대인이 가짜 신분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같이 추적이 불가능한 개인은 “당신이 사기를 실패로 이끌 수 있는 세부 사항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빠르게 거래를 맺고자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05 방치된 유지 보수
중개인과 함께 하든 아니든 세입자들은 임대 전에 주택 설비 및 공공 시설을 직접 점검해야 한다.
“세입자로서 임대 계약을 맺기 전에 해당 매물의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라고 사라소타에 소재한 플로리다 홈 바이어스(Florida Home Buyers)의 최고경영자 맥스 코헨은 말한다. “많은 집주인들이 현금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며 주요한 보수 작업을 미루고 있어 결과적으로 세입자가 그 비용을 치르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효율적인 에어컨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상당히 높게 나올 수 있으며, 조금씩 물이 새는 변기로 인해 세입 기간 중 수백만 달러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명란에 서명하기 전에 에어컨을 켜보고, 싱크대 물을 틀어보고, 변기 물을 내려보고 물이 차는 것을 확인하고, 창문을 여닫아 보고, 샤워기를 틀고 목욕물을 받아보고, 전자레인지 및 기타 기기를 점검해보고 오븐도 켜보자.
06 새롭게 칠한 목재
새롭게 칠한 재질은 집주인의 성실함을 알리는 환영의 신호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숨기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을 수도 있다.
썩어가는 목재를 교체하려면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므로 집주인들은 대개 목재 위에 새 페인트칠을 한다. 이는 문제를 일시적으로 가려주지만, 입주일이 되었을 때는 부패된 부분이 밖으로 드러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스톤에 근거지를 둔 주택 도장공으로 이러한 사례를 자주 본 페이지 니자메는 새롭게 칠한 목재를 누르거나 찔러보며 약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볼 것을 권유했다. 특히 물이 모여 있을 수 있는 방의 접합 부분과 모서리 부분을 유심히 확인하자.
07 임대주택을 보여주지 않는 집주인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들며 집 공간을 둘러보지 못하게 하는 매물 주인 또는 부동산 중개인을 조심하자. 거주하고 있는 도시나 주가 봉쇄 중이라면 주택 방문을 미룰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면 집을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어떤 집주인들은 방문자가 혼자 알아서 둘러볼 수 있게 해주며, 어떤 집주인들은 마스크와 손장갑을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둘러보게 하기도 한다.
“많은 집주인들이 대면적 상호작용을 제한하고 싶다며 실제 방문 없이 임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반티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Vantis Capital Advisors)의 선임 사원인 애슐리 로미티는 말했다. “그러나 사진과 가상 투어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임대 전에 집을 꼭 봐야 할 것 같다면 확실히 그렇게 말하자.
“집주인이 당신의 요청을 수용하기를 거부한다면 렌트를 하지말라. 이는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으로 봐도 좋을 것”이라고 로미티는 말했다.
부동산파트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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