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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만 일일 신규 사례가 만 명을 기록하고 DFW 지역에서만도 2,000건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 사실화 됐다. 심지어 전파력이 더욱 강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의 특이 증상이나 구별 방법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DFW 한인 동포들이 꼭 알아야 할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를 캔박 내과의 켄박 원장에게 들어봤다.
코로나 19의 증상 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열, 기침 이외에 특별한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우리가 아는 코로나 19 증상들은 흔히 감기, 두통, 발열,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도 우리가 주의하여야 할 증상들이 있다. 코로나 19 감염후에 2-14일 이내에 생기는 증상 가운데, 갑자기 맛을 느끼지 못하거나 냄새를 못 맡게 된다면 코로나 19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 하나 생각해야 할 증상 중 하나는 소화기 관련 증상이다. 만약에 특별한 이유없이 구토와 설사가 생긴다면 코로나 19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왜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증상들이 나타나는가?
코로나 19바이러스는 ACE2 수용체를 통해 우리 몸의 세포를 침투하는데 이 수용체는 코, 폐, 신장, 심장, 소화기뿐 아니라 혈관, 뇌의 세포들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우리의 후각과 미각은 코와 입에 있는 세포를 통해 뇌에 전달하는데,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이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후각과 미각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에 본인이 이런 증상이 갑자기 생긴다면 코로나 19 감염을 의심해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검사를 받을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 모든 증상들은 ACE2수용체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생기는 증상이며 미국 질병대책본부(CDC)에서는 이로 인한 11가지 코로나 19 증상들을 나열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확진이 된 후에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
만약에 본인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증이 되었을 때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자. 가장 먼저 할 일은 본인의 주치의에게 연락해 권고 사항을 듣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나온 감염 역학 조사 자료에 근거하면 감염된 한 사람이 3명에게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변이된 신종 바이러스는 전파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좀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환자는 집에 머물러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퇴치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집에서 격리를 하는 경증 환자의 경우에 주의해야 할 점은?
현재 혼자 살고 있다면 자가 격리가 쉽겠지만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살고 있다면 격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주며 본인이 만지는 부분은 소독제로 닦아주고 식기는 따로 사용하며 식사도 따로 하는 것 등 접촉에 의한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음식 섭취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중에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내과 의사로서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할 때, 그리고 경증 증상 환자들에게 권고하는 사항을 나누고자 한다. 비타민 D, 비타민 C, Zinc, Quercetin 과 Melatonin을 사용하고 있다. 위에 열거한 품목들의 공통점은 면역력을 높이고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세포로 침투하는 것을 어렵게 함으로써 몸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을 도와준다.
켄박 내과에서 현재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는가?
켄박 내과에서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고 검사소로 의심 환자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감기 몸살 증상의 환자들은 가능하면 원격 진료를 하고 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냄새를 못 맡게 된 여성 환자분이 있었다. 특별한 다른 증상이 없이 갑자기 후각에 이상이 생겨 검사를 받게 되었고 양성으로 판정되어 자가 격리에 들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켄박 내과 원장 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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